나주시 청사내 장애인 주차안내 도우미 활동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민선4기 공약사업인 사회적 일자리 창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나주시는 2010년까지 1백72억을 투입해 6천9백여명의 일자리를 창출 해 낼 계획인 가운데 지난 9월초부터 중년여성, 노인, 장애인,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 일자리사업을 각 직능분야별로 실시하고 있다.

▲ 나주시 청사내 장애인 주차안내 도우미 활동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장애인 주차안내 도우미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주정차 서비스 제고 그리고 장애인 주차 공간 확보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나주시의 장애인 주차안내 도우미 도입은 장애인들의 사회활동을 통한 자아실현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일자리를 갖기를 소망하고 있지만 우리사회가  여전히 장애인 고용에 인색한 것이 현실에 비춰볼 때 자치단체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고 나선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각급 시설별로 설치된 장애인 주차시설에 불법으로 주·정차하는 사례가 많은 현실에서 이번 장애인 주차도우미 활동이 장애인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철(나주시 산포면 화지리)씨는 "시청을 방문할 때마다 주차 불편이 많았었는데 나주시가 실시한 '장애인 주차안내 도우미'는 시청의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뿐더러 민선4기 들어 저소득 소외계층 등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놓으려는 나주시의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 기쁘다" 고 말했다.

나주시는 시민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장애인 주차안내 도우미를 관내 기관단체로 확대시장애인 일자리를 켜 나가는 한편, 장애인 편익시설 지도점검, 시설도우미, 장애인 보호작업장 등 적극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나주시의 장애인수는 지난 8월말 현재 7천3백70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7.6%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지체장애인수는 3천5백8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