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연구·노력으로 고급화·차별화 통해 성공
 
나주시는 지난해 1억 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농업인이 246농가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태풍피해와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생산비 증가 등 농가 경영이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27농가가 늘어났다.

이처럼 1억 이상 고소득 농가가 크게 늘어난 것은 농가들이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과 함께 나주시의 친환경농축산업 육성, 품목별 조직화·규모화 육성정책 등을 통한 농업경쟁력 제고사업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소득을 올린 농가는 분야별로 출산이 135농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과수가 40농가, 채소 32농가, 특작 11농가이며 그 밖에 화훼, 유통, 가공 등으로 나타났다.

소득 규모별로는 1억 원 이상 1억5천만 원 미만이 106농가로 가장 많고 1억5천 이상 2억 미만이 57농가, 2억에서 3억 미만이 53농가였고 5억 이상도 9농가나 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31농가가 집계됐으며 40대가 57농가, 60세 이상은 47농가이며 30대는 10농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고소득을 올린 농업인들은 한길을 걸어오면서 창의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고급화·차별화를 통해 성공을 이뤄 다른 농업인과 농업 종사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농촌도 얼마든지 돈을 벌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소득 농업인 성공사례를 적극 발굴해 성공사례집을 발간·배포하는 등 농업현장에 전파 하겠다”면서 “생산비 절감 및 품질향상을 위한 영농기술 및 경영교육을 강화해 고소득농가로 성장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고소득 농업인 육성을 위해 기존 농림사업과 연계한 농가별 맞춤형 지원 및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한 경영교육 등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