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건설위, “건설적 비판기관으로서 역할 수행”

나주시의회(의장 김종운)가 지난 정례회 회기 가운데 11월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실시했던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26일 제4차 본회의에서 행정복지위원회와 경제건설위원회가 실시했던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결과 보고서를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홍철식)는 감사 결과 시정 70건, 건의 100건 등 총 170건을 지적, 집행부의 소극적이고 불합리한 행정행위를 시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례를 답습하는 행정에 대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발상의 전환과 자세 변화를 요구했다고 자평했다.

더불어 감사 결과보고서를 통해 집행부에서는 이번 감사를 통해 나타난 지적과 건의사항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업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의정활동 자료 제출 미흡과 무성의한 감사자료 작성, 자원봉사자 회원관리 재정비, 소송 및 행정심판 수행 철저, 나주시생활체육회 운영 철저 등이 대표적으로 꼽혔다.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철수)는 시정 92건, 건의 55건 등 총 147건을 지적, 시정·개선토록 했으며 대안과 정책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건설적 비판 기관으로서 의회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했으나 감사대상이 광범위해 깊이 있는 감사 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자평했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투자협약 체결 후 기업체 관리 및 의회사전 보고 등 동의절차 이행 철저, 나주교통 유가 보조금 지급 확인 철저, 공사 낙찰차액 사용 지양 및 각종 사업의 설계변경 지양, 고소득 농업인 육성사업 확대 추진 등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시의회는 감사 결과보고서를 의결하면서 “의회와 집행부는 견제와 균형의 조화 속에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복리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의정과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