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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단지 조성농식품부 신규사업 공모…배농협만 신청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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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호] 승인 2012.1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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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떨어진 폐원 중심 부지확보 주력

나주시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인공수분용 배 꽃가루의 국내생산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배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단지’를 조성키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는 자가 수정이 어려운 ‘신고’ 품종이 지역 내 2,391ha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특성을 고려할 때 전국 최대 배 주산지로서의 위상과 고품질 배 생산 및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믿을 수 있고 안전한 꽃가루 공급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환경오염 등으로 화분을 운반하는 방화곤충이 줄면서 자가 수분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인공수분용 꽃가루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일부 저급한 수준의 밀수 꽃가루 등이 유통되면서 발아율 저하와 외래 병해충의유입으로 농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현실이다.

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파악하고 안전한 꽃가루 공급을 통한 고품질 과실 생산과 나주 배 명성 제고를 위해 꽃가루 채취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2013년 농림수산식품부 신규사업 공모를 위한 대상지역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지원대상 단지는 5ha 규모 기준으로 정지작업, 묘목구입, 식재, 지주시설, 관수?관비시설 등의 기반조성 비용과 약채취기, 화분정선기 등의 꽃가루 채취장비 및 관리시설 신축에 따른 건축비로 7억2천5백만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사업 신청대상은 품목농협, 지역농협, 영농법인 등이며 꽃가루 채취단지 조성 최소면적인 1ha 이상을 조성할 수 있는 토지를 확보하면 된다.

현재 배 수분용 꽃가루 채취단지 조성 사업을 신청한 기관 및 단체는 나주배농협 한 곳 뿐으로 2ha를 조성하기 위해 폐원된 부지를 중심으로 부지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 등에 폐원을 알선하는 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나주배 생산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2,156농가가 2,391ha 면적에서 연간 5만1천여 톤의 배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나주배 지리적 표시제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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