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문화원(원장 정경진)이 운영중인 나주소년소녀합창단의 창단공연 '우리들의 노래'가 30일 오후 6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해 문화원이 교육인적 자원부로부터 학교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시범사업 주관단체로 선정되면서 오디션을 거쳐 2005년 10월에 창단,창단공연을 갖게 된다.

소년소녀합창단은 최준영 영산포중 음악교사 지휘를, 이미란 남평초 교사가 반주를, 정향미 전 광주시립무용단 상임단원이 안무 지도를 맡았다.

이번 공연은 여름방학 중에 1박 2일 캠프를 갖는 등 활발할 연습을 거쳐 이번 창단공연을 갖게 됐다.

최준영 지휘자는 "문화원의 학교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소년소녀합창단이 나주의 선율이 되고, 또 우리 나주가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충분히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지는 도시로 육성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고 말했다.

문화원 정경진 원장은 "지난 9월 17일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정기공연에 초청 받아'도라지' '꼭꼭 숨어라' '다함께 감사를’등을 연주해 광주시민으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을 정도로 현재 만족할 만한 수준에 올라 있다"며 "우리시민들에게도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줄 수 있는 대단히 훌륭한 공연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