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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나주들노래한마당잔치 성황리에노안학산·다시·동강봉추들노래에 흥겨움 더해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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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호] 승인 2012.1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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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내촌들노래 복원 첫 선, 다시중 퓨전 돈들타령도

나주문화원(원장 윤병준)은 지난 14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나주들노래한마당잔치를 개최했다.

나주들노래는 지금까지 노안학산들노래, 다시들노래, 동강봉추들노래 등 3개의 들노래가 공연에 나섰으나, 올해 나주문화원이 봉황면 오림리 내촌들노래를 복원했다.

봉황면 오림리 내촌들노래는 올해 나주문화원이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에 복원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그동안 작업을 통해 복원했으며 이날 첫 선을 보였다.

   
▲ 지난 14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나주들노래 한마당잔치가 열렸다.
나주는 다른 지역보다 논농사가 많은 영산강 유역 나주평야의 특성과 관련해 마을마다 조금씩 다른 들노래가 전승되어 왔다.

하지만 농사를 짓던 노동력이 빠져나가고 기계가 대신하게 되면서 많은 들노래가 잊혀졌지만 이번 봉황내촌들노래를 복원함에 따라 나주는 또 하나의 들노래를 보유하게 됐다.

봉황내촌들노래는 1989년 이소라 교수와 목포대 이정란 교수의 채보로 악보가 남아 있어 이를 바탕으로 남평 출신 도립남도국악단의 창악 단원인 윤종호 씨가 소리를 지도하고 하늘땅풍물패 이민영 단장이 장단을 지도해 공연을 하게 이르렀다.

당시 채록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거의 세상을 떴으나 내촌마을의 조영만 노인회장이 마을참가자들과 함께 노래를 하며 내촌들노래의 맛을 되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

또 이날 행사에는 다시중학교 학생들이 2011년 나주문화원의 향토사 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진행했던 밴드육성사업에서 다시들노래 가운데 ‘돈들타령’을 편곡해 밴드와 풍물이 함께 하는 공연까지 이어져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윤병준 문화원장은 “현재까지 전승되어온 3개의 들노래와 함게 봉황내촌들노래까지 4개의 들노래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렇게 많은 들노래를 보유한 지역은 흔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사라질 위기에 있는 많은 문화자원들에 국가와 자치단체가 나서서 보존대책을 세워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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