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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월택지 국도변 완충녹지 ‘위험’태풍으로 일부 붕괴 대책마련 시급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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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호] 승인 2012.1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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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방편 차광막 설치 흉물스럽게 방치

송월택지 국도변 완충녹지지대가 붕괴 위험에 노출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곳 완충녹지지대는 국도와 인접해있으며 택지와 연결되는 옹벽으로 설치되어 있다.

이 완충녹지지대는 지난 8월말 태풍으로 인해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붕괴위험에 처했으며 나주시는 임시방편으로 차광막을 이용해 흉물스런 모습만 겨우 가리고 있다.

   
▲ 지난 8월 태풍으로 붕괴된 송월택지 국도변 완충녹지지대.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불상사를 막아야 한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8월 태풍이 내습했을 당시 이 완충녹지지대에서는 마치 폭포수처럼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으며 토사 등이 대량으로 흘러내려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태풍이 지나간 지 3개월여가 다 되도록 차광막으로 가려만 놓았을 뿐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거나 복구를 위한 뚜렷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번 붕괴된 완충녹지지대는 가끔씩 내리는 적은 양의 비에도 견디지 못하고 지금도 조금씩 토사가 유출되고 있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완충녹지지대가 붕괴된 것은 이곳이 송월택지를 조성하면서 국도와 경계를 표시하고 암반지역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흙으로 옹벽을 쌓았지만 견고하게 시공되지 않아 결국 붕괴로 이어졌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로 주민들의 주장대로라면 단순한 옹벽 토사 유출이 문제가 아니라 송월택지에서 집수된 물이 제대로 흘러가지 못하고 흙으로 쌓아올린 옹벽의 약한 부분을 뚫고 나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옹벽과 택지 사이의 배수로를 확인한 결과에서도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배수로는 물이 흐른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문제점을 파악해 보수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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