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교육 및 직무능력 개발과정 운영 등 인정

나주시가 행정안전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하는 공공부문 인재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인증패를 수상했다.

‘공공부문 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HIRD)’은 인재개발 및 인재관리능력이 우수한 기관에게 부여하는 것으로, 2006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 나주시 최기복 행정복지국장(사진 오른쪽)이 지난달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증패를 받고 있다.

올해는 나주시를 비롯해 예금보험공사, 동대문구청,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9개 기관이 신규 인증을 받았으며 성균관대학교 등 17개 기관이 재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인증을 받은 기관은 총 36개 기관이며 지금까지 179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여식에 참석한 최기복 행정복지국장은 “많은 직원들이 자기개발에 참여하고 생산적 조직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를 인정받게 됐다”며 “시민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주시는 그동안 직원들을 대상으로 행정대학원 개설, 외국어 전문과정, 리더십 교육, 나주세움 연구모임, 국내·외 연수 등 다양한 교육과 직무능력 개발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직원 1인당 연간 교육 이수시간이 93시간을 넘는 등 전 직원들이 자기개발과 전문성 제고에 노력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공부문 인재개발이란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 관리하고, 재직 중 학습을 통해 개인의 능력을 제고하는 등 인적자원개발이 우수한 기관을 심사를 통해 정부가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로서 선진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영국은 1992년 국가 차원에서 인적자원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우리의 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라고 할 수 있는 IIP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3만개 이상의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자료제공 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