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업무 전반에 대해 조직진단을 실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 조직개편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11일 3개 분과 16명으로 조직개편 실무추진반을 구성한 시는 시대적 환경변화와 시민욕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일 중심의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첫 걸음을 내딛었다.

조직개편 방향은 이원화된 기구의 대대적인 손질과 총액 인건비제 전환에 따른 개편, 그리고 팀제 검토, 책임 전가성 사무 조정까지 업무 전반에 대한 개편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부 추진방향을 살펴보면 이원화된 기구의 통폐합을 통해 일하는 기구로 전환하는 한편, 사업소 등 산하 부서에 대한 통제 기능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 문화, 복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민원과 읍면동 행정력 강화, 그리고 사무분장으로 책임한계를  명확히 규정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혁신도시 조성 등 나주발전을 위한 조직운영을 큰 틀로 하면서 직원 설문조사와 시민의견 수렴을 통해 조직의 문제점을 파악한 뒤 중심의 조직을 만들 계획이다.

3개 분과로 운영되는 실무추진반은 기구와 정원, 인력, 예산은 총괄분석반(반장 이상목)에서, 민간위탁, 비정규직 인력진단은 민간위탁 비정규 진단반(반장 박병곤), 업무조정은 업무조정반(반장 윤여정)에서 각각 실시한다.  

시는 2004년 1월 2국 2실 1단 13과, 의회사무국, 농업기술센터, 6개 사업소, 19개 읍면동 기구로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시대적 환경변화와 시민욕구에 부응하지 못한 조직을 역동적인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으로 새롭게 개편할 계획"이라며 "조직개편을 통해 시정의 성공적인 수행을 뒷받침하고 일 중심의 조직으로 만들어 나주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