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관광학과와 자매결연 프로그램 개발

농촌전통테마마을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공산면 신곡리 '영산나루마을' 쉼터가 지난 12일 준공식을 갖고 다양한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산나루마을은 지난 2005년 농촌진흥청에서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해 농가소득을 높여 잘사는 농촌마을로 만들기 위해 실시한 농촌테마마을 시범사업 마을로 선정됐다.

▲ 농촌전통테마마을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공산면 신곡리 영산나루마을 쉼터가 지난 12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곳은 영산강과 둑방길, 전원풍경을 하나로 묶어 테마화 하고 나루터를 복원하고 넓은 공간에 펼쳐진 뛰어난 경관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펼쳤다.

이와 함께 농산물이 영세하고 다양하지 못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보리 대체작목으로 새싹채소 종포단지를 조성해 도시민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새싹을 이용한 보리밥을 개발했다.

이처럼 농촌테마마을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마을회관이 협소하고 단체손님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통한옥 건물로 쉼터를 조성하기에 이르렀다.

더불어 동신대학교 관광학과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사일정과 연계해 농촌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홍보활동을 강화해 전국제일의 농촌테마마을로 육성해갈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정훈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농촌테마마을은 주민공동체가 주체가 되어 관광을 포함한 농촌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면서 "농업농촌의 자원을 소득원으로 개발해 농가소득증대와 지역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익수 의장은 축사에서 "첨단시대를 살아가는 도시인들은 편리함을 추구하면서도 자녀에게 옛 선조들의 전통양식의 체험활동을 선호하는 추세다"면서 농촌테마마을 조성사업의 활성화로 농촌경제의 새로운 대안으로 영산나루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산나루마을은 쉼터 준공을 계기로 전통미를 최대한 살린 쾌적한 마을환경을 가꾸고 민박농가 확대와 다양한 농산물 및 먹거리를 개발해 농촌체험관광의 신개념을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