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농가소득 등 사업추진계획 밝혀

“3천여 조합원의 농협사랑과 우리 농협의 역사와 저력을 믿고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용기를 내어 최선을 다해 일 하겠습니다”

지난 1일 남평농협 제16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최공섭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남평농협의 발전과 조합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이 같이 소감을 피력했다.

최 조합장은 “농업이 어렵다고 좌절하고 포기할 수 없으며 어려움이 있다면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하고 희망의 불씨를 찾아 크게 키워 나가는 것이 농협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며 제가 앞장서서 노력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지난 1일 남평농협 제16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최공섭 조합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이어 “완벽하게 갖추어진 시설들을 통해 이제 실질적인 농가소득으로 연결되도록 초점을 맞춰 모든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그는 “조합원과 임직원이 뜻을 같이 하고 협동하며 항상 조합원 여러분의 고견에 귀를 기울이면서 조합원이 중심에 서는 농협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환원사업과 복지사업의 성과를 재검토해 잘 된 사업은 더욱 지원을 강화하고 미흡했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과감히 바꿔 피부로 느끼는 실익을 조합원들에게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 조합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우수농산물로 평가 받아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를 통한 공선출하를 강화하고 수도권지역 학교급식 납품 확대와 직거래 택배사업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조합장은 “농업인과 고객의 욕구가 다양화되는 추세에 맞춰 새로운 사업과 경영기법을 도입해 합리적 조직운영으로 생동력을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조합장은 이어 “직원의 근로여건 개선과 자기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직원들이 조합원의 입장에서 일을 하도록 조직문화를 바꿔 가겠다”고 말했다.

남평농협 제16대 최공섭 조합장은 지난 1972년 농협에 입사해 직원과 과장, 상무, 전무, 상임이사를 거치면서 성실과 정직함으로 남평농협과 성장과정을 함께 하면서 조합원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잘 아는 조합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