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나주출장소(소장 김광대)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에 나선다.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 품질관리원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원산지표시 위반사업에 특별단속에 나선다.

농관원 소속 특별 사업경찰관을 비롯해 한농연, 주부교실, 한국부인회 등 생산자, 소비자단체 명예 감시원과 합동으로 농산물 유통업체와 가공업소, 그리고 재래시장 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상습적인 위반업소와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형사 입건하는 한편 농축산물 부정유통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대상 품목은 갈비셋트와 버섯류, 한과류, 인삼제품, 전통식품, 건강기능 식품, 제수용품 등이다. 특히 나주배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도매시장에 파견돼 있는 품질관리요원과 협조, 산지를 역추적 할 계획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축산물을 판매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 표시를 해야하며, 소비자는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현장을 목격했을 때 1588-8112번으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