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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가든내고장 맛집 섬진강 민물 참게만 고집
한영구 기자  |  hanmyh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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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호] 승인 2006.09.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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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애환을 담고 희, 노, 애, 락을 같이 해온 나주 고유의 음식문화는 나주의 정취를 담고 있다. 나주곰탕에서부터 장어, 가물치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나주음식 속에는 우리 지역의 문화와 정서가 베어난다. 나주 음식문화를 통해 지역 정서와 문화를 뒤돌아볼 수 있게 끔 나주투데이에서는 '내 고향 맛집'이라는 코너를 통해 지역 음식문화 탐방에 나서본다. -편집자 주-

   
▲ 담백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참게탕
담백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

 

다시면 가운리 용문저수지 입구에 아담하면서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소담가든(대표 김용숙)을 찾았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소담가든에서는 신선도가 좋은 자연산 민물참게가 아니면 요리를 하지 않을 정도로 김용숙씨의 고집이 대단하다.

이곳에서는 섬진강 민물참게만 고집하고 있어 담백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며, 토속적인 주위환경과 소담가든 뒤 산자락에서 솔솔 불어오는 가을바람이 어울려 참게의 구수한 맛을 더해주고 있다.

매운탕은 참게의 감칠맛을 국물로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잘 익은 집 된장을 양념으로 이용해 참게의 개운한 맛을 내는 게 일품이다.

진한 맛을 내는 된장과 칼칼한 맛을 내는 고추 양념장을 섞어 참게의 국물이 쭉 우러나도록 은근한 불에서 오래 끓이는 것이 맛의 비결이라고 주인장은 귀뜸 했다.

시래기는 집에서 직접 말린 토종 시래기를 사용해 국물의 시원한 맛을 더해주고, 들깨가루는 향과 구수한 맛을 내어준다.

이곳 참게탕 가격은 대는 5만원, 중은 4만원, 소는 3만원으로 구분해 판매하고 있으며, 밑반찬도 맛깔스러우며 찾는 사람이 많아, 점심식사 때는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 가면 기다릴 수도 있다.  

그 외 빠가탕, 메기탕, 붕어찜, 오리탕, 백숙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061-335-9292)

참게는 맛이 좋고 향이 독특해 예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려졌던 것으로 유명하며, 오랫동안 서민의 기호식품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또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고급식품으로 비싸게 팔리고 있기도 한다.

참게의 단백질 중의 필수 아미노산이 비교적 고르게 함유되어 있으므로 발육기의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좋은 식품이다.

9월부터 시작해 서리가 내릴 무렵까지 가장 맛있다는 참게탕은 구수하고 얼큰한 국물과 고소한 참게가 잘 어우러진 메뉴로 참게 껍질까지 와그작 깨물어 꼭꼭 씹으면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흘러 넘친다.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그 맛에 반해 작은 다리까지 알뜰하게 다 먹고 나서야 숟가락을 놓은 것이 참게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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