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 및 공익증진 우선 추구 기업으로

나주시가 관내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신규로 지정된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3개 업체와 재정지원 약정을 체결했다.

약정을 체결한 업체는 천연염색 원과 제품생산, 천연비누를 제작 판매하는 (주)명하햇골, 연극 대중화에 힘쓰는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 농축산물 판매와 농촌체험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화탑영농조합 등 3곳이다.

▲ 나주시가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3개 업체와 재정지원 약정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 1일 전남도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일자리창출사업과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나주시는 올해 약정 체결한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3개 업체에 취약계층 등 29명을 고용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건비와 디자인개발, 홍보마케팅 등 3천9백만 원을 지원한다.

약정식에서 임성훈 시장은 “사회적기업 간 정보공유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성공한 기업의 벤치마킹, 혁신적인 사고의 기업운영을 통해 안정된 수익창출 구조를 만들어내고 사회적기업의 가치실현에 적극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약정식 체결 후에는 예비사회적기업의 대표자와 실무책임자의 사회적기업 이해와 근무자 관리, 회계 등 재정지원사업의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제공, 지역사회 발전 및 공익증진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나주시에는 2개의 사회적기업과 7개 예비사회적기업이 지정돼 육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