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재 | 향토기업을 찾아서
가족식품(주)단무지 하나만을 생산하는 고집과 정열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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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호] 승인 2006.09.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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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만큼 우리지역에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많은 향토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민임대산단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혁신도시유치로 천문학적인 경제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고 나주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역경제발전의 파수꾼임을 자부하며 경제활성화의 선봉에 서고 있는 우량향토기업을 연재한다.(편집자주)

소비자의 입맛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
물고기 노니는 완벽한 오폐수처리시설

 

   
▲ 소비자의 입맛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정열을 바탕으로 무지를 생산하고 있다.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던 따사로운 어는 오후 단무지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족식품(주)(대표 황경환)를 찾았다.

지난 94년 누구나 꺼리는 제조업 식품가공분야에 뛰어든 황 대표는 동수농공단지에 입주한 후 숱한 역경을 헤쳐가며 20억 여 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4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소비자의 입맛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단무지 하나만을 생산하는 고집과 정열을 바탕으로 23가지 종류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철저한 원자재 관리와 농민과의 계약재배로 농민소득증대와 오로지 100% 국내산 무로 만든 제품을 생산하는 신념은 지인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황 대표는 "언제나 원칙을 준수하며 사랑하는 우리 가족이 언제 어느 곳에서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단무지만을 생각한다"면서 "아삭아삭하고 새콤달콤한 맛을 사계절 변함 없이 유지하기 위해 가족식품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는 흔히 단무지라 하면 김밥에 쓰이는 재료나 중화요리 집에서 반찬으로 먹은 것만을 생각하고 있지만 가족식품의 단무지는 이러한 편견을 버리게 하는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치자단무지'와 '쌈무'는 특별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단무지의 노란색을 띠게 하는 착색원료도 값싼 중국산의 유혹을 멀리하고 국내산을 고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폐수처리장을 들여다보면 확연하게 드러날 수 있는 완벽한 시설에서 가족식품의 기업정신과 환경을 생각하는 황 대표의 신념을 엿볼 수 있다.

오폐수처리시설의 최종 방류구에는 농공단지의 소규모 공장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수질에서 물고기가 노닐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황 대표는 "기업이 작은 이문에 연연하다보면 큰 것을 잃을 수 있다"면서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고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은 당연한 기업윤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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