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기반시설과 쾌적한 녹지공간 기대

2008년 완공예정인 남평소도읍 육성사업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지난달 31일 남평읍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남평소도읍 육성사업은 당초 지석천친수공간조성과 5일장 활성화, 시가지정비, 부도심육성사업으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5일장 활성화사업은 오는 6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지석천친수공간조성사업이 하천부지 내에 각종 시설물설치가 어렵게 됨에 따라 사업을 일부 축소하고 남평근린공원조성과 하수관거정비사업을 포함하는 사업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번 사업변경은 9월 나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승인을 받고 행자부의 타당성 검토와 소도읍육성 정책심의회를 거쳐 11월 말 최종적으로 변경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추가된 남평근린공원조성 사업은 남평부도심조성사업과 연계를 위한 지석천 친수공간과 부도심의 상업지역, 남평근린공원을 보행으로 연결되는 테크를 설치해 산과 강, 도심이 연결되는 남평의 중심지로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더불어 주변개발과 연계한 자연적, 생태적, 경관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며 기존 정수장을 활용해 휴계시설과 어린수영장을 만들어 지역주민의 편익을 도모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가지 및 하수관정비사업은 기존 시가지와 부도심의 보행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기존 수로를 정비해 도심을 관통하는 녹지 축으로 조성, 자연친화적인 소도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존도심과 부도심, 지석천을 잇는 안전한 보행로를 형성하고 명물거리 조성으로 주민편익과 관광요소로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대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변경은 남평읍 기존 시가지의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녹지공간과 시설물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면서 "2008년도 소도읍육성사업 준공에 맞춰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