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곡면 바르게살기 협의회(회장:박기연) 회원들이 지난 24일 덕실마을 한길임씨(76세)와 송죽리 김영애씨(80세) 집을 방문, 사랑의 도배봉사를 펼쳤다.

▲ 왕곡면 바르게살기 협의회 회원들이 덕실마을 한길임씨(76세)와 송죽리 김영애씨(80세) 집을 방문해 사랑의 도배봉사를 펼쳤다.

사랑의 도배봉사는 거동이 불편하고 돌보는 이 없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교체 등을 실시, 쾌적한 환경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이날 바르게살기협의회는 27명의 회원으로 구성, 지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매월 1회씩 회비를 모아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 불우한 세대 찾기 일환으로 주거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이날 집주인 한씨는 연신 구슬땀을 흘리면서 풀칠을 하는 봉사자를 보면서 아직도 살만한 세상이라며 "깨끗해진 방을 보니 늙은이 맘도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며" 어린애처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봉사 활동에 참가 한 회원들은 "바쁘지만 이웃을 찾아보는 계기도 되여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내 이웃을 사랑하고 돌보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봉사 장소를 방문한 김관영 왕곡면장은 다음부터는 면사무소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민들과 함께 사는 복지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