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문화예술회관(관장 김오만)은 특별기획공연 프로그램으로 무언극 '기차'를 공연할 예정이다.

▲ 나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특별기획공연 프로그램으로 공연할 무언극 <기차> 포스터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사)전국문예회관연합회로부터 2006년 지방문예회관 특별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무언극 '기차'는 오는 9월 6일 오후 6시30분 극단 '초인'의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국무총리복권위원회,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전국문예회관연합회에서 후원하는 무언극 '기차'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공연된다.

극단 '초인' 박정의 대표가 연출한 무언극 '기차'는 관객들에게 전쟁이 뿌리고 간 냉혹한 현실을 조용히, 그러나 가슴깊이 인식시켜주는 반전메시지를 담고 있다.

2006년 일본 요코하마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고 지난 2004년 제16회 거창 국제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무언극 '기차'는 2005년 프랑스 에비뇽 페스티벌에서도 인터뷰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김오만 관장은 "그동안 우리 지역에서 한번도 공연하지 않았던 무언극이라는 장르의 연극 관람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겠다"면서 "무료공연인 관계로 선착순 입장할 계획이니 착오 없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