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사회복지 취약계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사회복지 안전지킴이’센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유관기관, 보건기관, 우체국, 파출소, 마을부녀회, 이·통장단, 자원봉사자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 중증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홀로 사는 노인 등 6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대1 릴레이식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 안전지킴이 센터’에서는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서비스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목욕, 빨래·청소 등 가사봉사, 방문진료, 상담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와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자가 연계되는 서비스 전달체계를 네트워크화 하고 지원 대상자를 전수 조사해 카드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급여착취와 인권침해 행위도 감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복지서비스 중복지원과 지원누락 등의 문제점이 해소, 사회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각종 서비스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현재 나주시의 수급자 및 저소득 취약계층 인구는 2만8천여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중점관리 대상자는 중증 장애인 1,081명, 장애인 가구 1,423명, 노인가구 2,215명, 소년·소녀가장 11명, 홀로 사는 노인 1,473명으로 총 6,20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