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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위 나주양민학살 사건 2건 본격 조사전남 5개 사건 조사 착수, 나주 봉황, 세지 채택
신광재 기자  |  sjs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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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호] 승인 2006.08.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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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을 전후로 관내에서 발생했던 양민학살 사건이 국가차원에서 본격 조사된다.

지난 16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송기인, 이하 과거사위)'는 "전국에서 접수된 민간인 집단학살 등에 관한 조사 요구건 4,467건 가운데 34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34건 가운데 전남에서는 2건의 나주양민학살 사건과 함평 양민학살 사건, 구례 봉성산 여순사건, 김익환 일가 인권침해 사건 등 5건이 포함됐다.

나주양민학살 사건 가운데 첫 번째 사건은 봉황면 철천리 동박굴재에서 경찰에 의해 40여명의 민간이 희생된 사건이다. 좌익과 내통한다는 밀고가 나주경찰서에 접수돼 일명 나주부대 경찰들이 마을 주민 200여명을 만호정에 집결시킨 뒤 40여명을 다도면 동박굴재로 끌고 가 죽였다.

또 다른 사건은 51년 1월 20일 함평 양민학살을 저지른 국군 제11사단 소속 병사들이 세지면 동창마을에 들어와 136명의 양민을 사살한 사건이다. 제11사단은 함평 해보, 월야, 나산면 일대에서 양민 524명을 학살하고 1,454가옥을 불질렀다. 

조사위원회에 접수된 광주, 전남 사건은 1,195건으로 이 가운데 5건이 채택, 이번 과거사위에서 본격 조사에 착수한다.

한편 과거사위는 17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사개시 결정에 따른 입장과 지자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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