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면(면장 박원홍)은 지난 5일 비룡산 팔각정 일원에서 ‘반도공원’ 조성 식목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관·사회단체 회원 및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반도 지형을 관찰할 수 있는 비룡산 2,200㎡에 철쭉류와 이팝나무 등 4,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 동강면이 지난 5일 비룡산 팔각정 일원에서 ‘반도공원’ 조성 식목행사를 가졌다.

박원홍 면장은 "최근 참살이 산업에 관심이 고조되어 타 지역에서는 올레길, 둘레길 조성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다“고 사업취지를 밝혔다.

이어 “적은 예산으로 비룡산 반도공원 조성을 위한 식목행사를 통해 오지라는 불명예를 벗고 면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심고 가꾸는 남도의 명실상부한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가꾸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산 따라 강 따라 테마 길’ 조성사업은 영산강 살리기 사업의 완공을 앞둔 시점에서 비룡산 일대가 남도 유일의 한반도 지형을 관망할 수 있는 최적의 지점인 점에 착안해 동강면이 역점시책사업으로 시작됐다.

동강면은 지난해부터 기관·사회단체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희망일자리 인력 30여명을 투입, 7km에 달하는 산책로 개설, 야외 벤치, 팔각정, 안내도 등을 설치하는 등 나주시의 명실상부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동강면 김미옥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