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강대중) 현장대응단은 최근 추운 날씨로 인한 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화재발생이 빈번하여, 이에 대비하고자 재래시장 등에 대한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화재 발생시 추운날씨로 노면이 얼어 있어 출동에 많은 지장을 주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불법주정차와 일반 차량들의 양보 정신이 부족해 출동시간은 더욱 길어지고 있다.

▲ 나주소방서 현장대응단이 재래시장 등에 대한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

화재의 경우 초기 발화가 시작되어 화염이 창문 밖으로 나오는 최성기까지 불과 5분~10분이면 도달한다. 최성기가 되면 화재가 심해, 사실상 화재 진압도 어렵고 진압하는 소방관도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이번 훈련은 금계시장 일대에 유사시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실시하였으며, 관계자와 상인들에게 화기취급시 주의사항을 교육하고 소방통로에 적치된 물건과 불법 주정차 차량을 이동 조치했다.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현장속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면, 양보하지 않는 차량 때문에 아까운 목숨을 잃을수도 있다"며 "신속한 이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소하기 위해 소방차량이 출동 할때는 길을 양보하고 좁은길 주차시에는 한쪽차선에만 주차를 해 유사시 신속한 인명구조나 화재 진압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