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나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선규)에서는 지난 11일 나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연극단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음식' 주제로 공연발표회를 실시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2010년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연극을 통해 아동들의 자기표현기술습득과 자아존중감 및 인간관계능력을 향상키고자 '단비연극단 See(씨:)앗!'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2010년 3월 3일 20명의 아동과 함께 창단해 전문 강사와 함께 총53회의 연극수업을 통해 꾸준히 실력을 향상 시켰으며 2번의 우수공연 관람과 연극단 여름캠프에서 단원으로서의 자긍심과 소속감 동기를 강화했다.

공연을 마치고 무대를 내려오면서 단원들은 "우리가 직접 대본을 쓰고 수정하고, 또 발성·발음연습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 연기를 하게되어 너무 보람되었다"며 "부모님들 앞에서 연극공연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뻤다"며 눈물을 보이는 아동과 '해보고 싶었던 연극을 배우게 되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아동부모는 "아이가 복지관에서 연극을 배운다기에 그냥 단순한 수업을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1년 동안 발표회를 위해서 극본도 쓰고, 대사를 외우고, 표정이나 행동을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뿌듯하였다"면서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너무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준 복지관에 정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공연 시작으로 단비연극단은 2011년에도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며 나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저소득가정 아동의 자아존중감 및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중 대표적으로 단비연극단과 단비 풍물단이 있다.

단비연극단 See(씨:)앗!은 '씨앗'은 성장하면서 무궁한 가능성을 가진 어린이를 뜻하며 'See'는 아동들 각자 자신의 참 모습을 보여(Show)주고, 숨겨진 끼를 표현(Express)하며,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Experience)하는 어린이 연극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