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여러분,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라고 합니다. 꿈과 희망을 갖고 자립심으로 자신을 무장해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로 미래를 개척해야 합니다."

임성훈 시장은 과학고와 금성고에 이어 지난 13일에는 나주고등학교(교장 황기남) 3학년생을 대상으로 '위기는 희망이다'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꿈과 희망을 가져야 목표가 생기고, 목표가 있어야 도전 의지가 생긴다"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각자의 길을 홀로 간다는 자세로 끊임없이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 임성훈 시장은 지난 13일 나주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회를 가졌다.

수능시험이 끝난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어서 '공부'와 함께 '다양한 삶'을 강조한 임 시장은, 평소 애송해온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인용하면서 "대학을 진학하는 학생들은 자립심을 갖고 어학과 배낭여행을 통해 '세계를 보는 눈'을 틔워야 하며, 진학을 하지 않는 학생들은 '주경야독'을 해서라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말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과외와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조달했던 일, 회사를 다니면서 학업을 병행하느라 힘들었으면서도 공부가 좋아 행복했던 기억, 서른살에 세웠던 유학의 꿈을 마흔다섯에 도전해서 이겨낸 사례 등을 소개한 임 시장은, "힘들고 어려웠을 때 좌절하지 않고 도전했기에 오늘의 자신의 모습이 있었다"며 학생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또 "무엇을 하든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도전하고, 실행계획을 차분히 세워서 도전한다면 의미 있는 삶이 될 것"이라며 "이제 성인이 되어서 사회에 진출한 만큼 부모님과 선생님의 도움 없이 설 수 있는 독립심을 가져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