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판매 수익금 어려운 이웃위해 사용할 예정

산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정용)에서는 지난 10일 ‘사랑 나눔 행복 두 배’사업을 실시했다. 올해로 3번째 맞는 이번 행사는 산포면 복지회관에서 떡국 등 음식을 장만해 소외된 이웃들을 비롯한 산포면민들에게 정성스럽게 제공했다.

산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사랑 나눔 행복 두 배’사업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

▲ 산포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사랑 나눔 행복 두 배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도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매서운 겨울 한파를 녹이는 훈훈함이 산포면 복지회관에 넘쳐흘렀다.

이에 앞서 산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이장단과 함께 조성한 비상활주로 해바라기씨유 판매 수익금으로 손뜨개용 실을 구입해 사랑의 목도리를 제작했다.

사랑의 목도리는 산포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인 손뜨개교실 회원 20여명과 자치위원들이 뜻을 모아 만들었다.

자치위원들과 회원들은 11월한달 동안 남자용 20개, 여자용 50개 등 70개의 목도리를 정성껏 만들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목도리를 전달 받은 김귀례(산제리) 할머니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바깥나들이가 걱정됐는데 이렇게 이쁘고 좋은 목도리를 선물해줘 기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문정용 위원장은 “산포면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면서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산포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산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사랑 나눔 행복 두 배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