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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조형물 '생명의 문' 운전자 안전 위협햇볕과 차량 반사 심해 급브레이크 다반사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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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호] 승인 2006.04.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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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예방 위한 최소한 안전장치 설치 요구돼

나주인에게는 긍지와 자부심을 외지인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는 나주시 조형물 '생명의 문'이 운전자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 나주의 이미지를 나타낼 상징조형물이 나주대교 앞에 위협적으로 세워져있다.
나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역의 특성과 전통적 이미지가 함축된 상징조형물 '생명의 문'이 금천면 나주대교 입구에 세워지고 있다.

4월 중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생명의 문'은 두 가지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도로중앙의 주 조형물은 생명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알'을 형상화 해 생명탄생의 조화와 상생, 새로운 나주의 미래의 잉태를 형상화 한 것이다.

도로 양측면에 세워질 부 조형물은 생명의 땅 영역의 의미를 부여하면서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형상화해 설치한다.

그러나, 주 조형물이 도로중앙에 자리잡으면서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하면서 대형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광택 스테인리스를 사용한 '생명의 문'은 햇볕의 반사가 심할 뿐만 아니라 조형물을 지나는 차량들이 비춰지는 바람에 위험을 느낀 운전자들이 급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도로중앙에 자리한 조형물의 크기가 상상외로 거대해 양측면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더라도 운전자들이 느끼는 위험은 쉽게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실정에도 불구하고 나주의 역사와 문화이미지를 함축한 '생명의 문'이라는 조형물은 별도의 대책 없이 예정대로 설치되고 있어 차량통행이 빈번한 국도에서의 대형사고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 가운데서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조형물을 교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고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갖춰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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