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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제전위원회 주최하고 (사)강도근 동편제 판소리보존회 주관해 전국학생 판소리 경연대회에 전지혜(26세) 씨가 초청돼
판소리 흥보가를 들려줬다.
지난 16일 오후 4시부터 7시30분까지 2시간30여분동안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네번째 흥보가 완창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선보인 흥보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고(故) 강도근 명창의 소리법통을 이어받은 정통 동편제소리.
송만갑-강도근-이난초-전지혜로 이어지는 뚜렷한 계보를 가진 귀한 소리로 대 마디 장단의 굵고 웅장한 음악적 구성이 돋보였으며, 정교한 이면을
그리는 소리바탕으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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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6일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전지혜(26세)씨가 흥보가를 들려주고 있다. |
| 고수는 남원시립국악단 임현빈씨와 공주 박동진 명창, 명고대회에서 명고부대상을 수상한 김형석씨가 맡았으며, 전 씨는 전남대 국악과를
졸업했으며, 한양대대학원 석사를 수료했고, 2007년 한국예총 국악부문 신진문화 예술가상 수상했다.
완창발표회는 2000년 동편제 흥보가 완창 발표회, 2003년 전주 전통문화센터 춘향가 발표회, 2006년 빛고을 전수관 흥보가 발표회
2009 빛고을 전수관 수궁가 발표회 등을 가졌으며, 이난초 선생께 춘향가, 흥보가, 수궁가 심청가 등을 사사했다.
전지혜 씨는 중학교 1학년때부터 국악과 인연을 맺은 전 씨는 고교시절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발굴의 실력을 보여왔으며 남원춘향제 판소리
일반부에서 최우수상과 전주대사슴놀이 판소리 일반부 장원을 차지하는 등 나주국악의 기대주로 촉망받고 있다.
전남대를 졸업하고 나주시립삼현육각연주단 활동했으며, 현재는 도립국악단 비상임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나주시 국악풀 강사와 민요교실 운영하는 등
나주국악의 저변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전남 도립국악단에서 활동하며 나주시국악협회 사무국장으로 나주국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 씨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며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최선을 다해 판소리의 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