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난 12일 실내체육관에서 2,10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제14회 노인의 날 및 나주시노인복지관 개관 5주년 기념행사와 경로 위안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앞서 모범노인과 모범경로당, 노인복지에 기여한 38명에게 도지사표창과 시장을 수여했다.

▲ 지난 12일 제14회 노인의 날 및 나주시노인복지관 개관 5주년 기념행사와 위안행사를 가졌다.

도지사표창 수상자는 봉황면 송현리에 서계열씨가 모범노인 표창을 수상했으며, 노인복지기여 표창은 교동 장광희씨, 4대효도가정 표창은 공산면 김우정씨, 모범경로당 표창은 남평 대교2구와 금남동 서내여자 경로당이 수상했다.

이어 시장표창에는 남평 광이리 김기주씨 외 15명이 모범노인 표창을 수상했으며, 세지면 나자연씨 외 9명이 노인복지기여 표창을 수상, 그 외에 범인 이사장 표창과 노인복지관장 등 시상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로의 달을 맞아 노인의 날과 노인복지관 개관 기념식을 동시에 개최해 어르신들의 우리 춤 공연, 스포츠 댄스, 사물놀이 공연과 기념행사에 이어 모노 드라마, 어린이 공연, 색소폰 연주, 비보이 공연, 마술쇼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흥겨운 한마당 잔치로 진행됐다.

특히, 부대행사로 열린 나주경찰서의 교통 예방 캠페인, 나주시노인복지관의 어르신 취업정보 제공, 전남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등이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으며, 나주사랑봉사회가 무료 음료코너를 운영해 어르신들을 극진히 대접했다.

임성훈 시장은 기념사에서 "어르신들이 고생하신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 세대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면서 "노인이 존경받는 사회,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여건 조성과 건강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