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유지가 갑자기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나주시에 지원을 요청하면 1달간 의료·주거서비스와 생계비가 지원된다.

나주시에 따르면 주소득자가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에 수용되는 등 사유로 소득을 상실하고 가구 구성원의 소득이 없을 때와 질병 또는 부상을 당했을 때, 그리고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방임, 유기되거나 학대를 당할 때 지원해 준다.

또 화재 등으로 주택이나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할 때도 지원해 준다. 4인가구를 기준으로 생계비는 70만원이 지원되며, 의료비는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주거지를 제공받거나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신청방법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되며, 시 긴급지원담당공무원의 현장 확인을 통해 긴급한 지원이 인정되면 선지원하고 나중에 소득, 재산 등을 조사해 지원 적정성을 심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위기상황에 처한 사람을 발견한 사람은 누구나 긴급지원을 요청함으로써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