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78건) 제목보기제목+내용
[기획/연재] 결핍(缺乏)이 때로는 길을 만든다 (1)
“외할아버지, 엄니가 급하게 쓸 데 있다고 5,000원만 빌려 오라 하네요.”소년은 영암 읍내 버스터미널에서 서울행 차표를 끊었다. 호주머니에는 차표 끊고 남은 돈 3,300원과 형님집주소가 들어있었다. 집안 몰래 거짓말하고 서울로 도망가는 길이었다.
송용식 수필가   2024-06-23
[기획/연재] 한국작가협회 워크숍 (초청 강사 강원국)
지난 6월 8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지방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참석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작가협회’ 회원으로서 이번에는 꼭 참석하고 싶었다. 전국 여러 곳에서 활동하는 작가협회원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싶었고 오늘
심은일   2024-06-23
[기획/연재] 운명처럼 인연이 (2)
운명 같은 만남이었을까. 모임이 있고 난 뒤 그 여자 동창과 급속히 가까워졌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서로의 처지는 충분히 알 수 있었다. 결혼식은 졸업 후에 하고 우선 함께 살기로 했다. 돈 한 푼 없는 학생 신분으로 무모한 일이었다. 허허벌판에서 서
송용식 수필가   2024-06-09
[기획/연재] 우리 조상님들도 즐겨 먹었던 우리 음식 ‘회’
계절을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음식이 바로 ‘회’이다. 계절별로 제철 ‘생선’이 나오기 때문이다. 운송수단과 생선양식기술의 발전을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활어를 배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날이 더워지게 되면서 손님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매년 여
심은일   2024-06-09
[기획/연재] 운명처럼 인연이 (1)
버스가 자갈길을 달렸다. 열어 놓은 창문으로 부연 먼지가 들어온다. 식은땀이 나며 심한 멀미가 왔다. 등 떼밀 듯 장흥 가는 차표를 끊어준 누나를 원망스럽게 쳐다봤다. 먼 산과 낯선 들판, 여러 개의 마을을 지나며 기억조차 가뭇한 할머니와 아버지를 떠
송용식 수필가   2024-05-27
[기획/연재] 3대가 하는 집이 아니면 요리도 아니다
식당을 운영하며 요리경력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이제는 모든 손님이 알아보기 쉽게 수상경력과 일했던 가게목록을 정리해서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 놓았다. 요리사의 오래된 경력은 과연 손님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 걸까?일본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심은일   2024-05-27
[기획/연재] 미술관 천장에서 물이 뚝뚝
지역 미술관은 그 도시의 얼굴이다. 이곳의 기획전이나 걸린 작품을 보면 지역 고유의 예술 감수성과 그간 가꿔온 문화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얼마 전 어느 조간신문에 미술관 바닥에 쓰레기통을 받쳐놓고 빗물을 받아내는 사진이 기사와 함께 실렸다. 지난해
송용식 수필가   2024-05-12
[기획/연재] 거꾸로 가는 정책들
“안녕하세요~ 이번에 오픈하게 된 ***입니다.” 대학생처럼 보이는 젊은 여성이 이른 시간에 방문해 명함을 주고 간다.“안녕하십니까? 다음 달에 고깃집을 개업합니다.” 여기저기서 창업에 뛰어든 젊다 못해 대학생처럼 어려 보이는 사장님들이 부쩍이나 많아
심은일   2024-05-12
[기획/연재] 사랑도 총량이 있는가
아내가 거실에서 넘어져 오른쪽 어깨가 부러졌다. 수술 전후 X-ray 영상에서 흩어진 뼛조각과 열 개가 넘는 나사못을 보니 부스러졌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다. 이미 일어난 사고는 되돌릴 수 없는 일, 고관절이나 머리 쪽이 아니어서 얼마나 다행이냐며
송용식 수필가   2024-04-29
[기획/연재] 요즘 아이들은 왜 마라탕에 열광할까?
20, 30대는 물론 10대들에게도 떡볶이만큼이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마라탕은 언제부터인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음식이다.한마디로 마라 열풍이다. 마라 치킨, 마라 족발, 마라 떡볶이 등 마라 소스와 관련된 음식들도 계속 출시되고 있다. 빛가
심은일   2024-04-29
[기획/연재] 죽음, 피하고 싶은 이야기
죽음이라는 말은 왠지 꺼리거나 피하고 싶은 주제이다. 그 단어만 떠 올려도 막연한 두려움과 꺼림칙한 생각이 든다. 오죽하면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라는 말이 있을까. 그러면서도 어떻게 죽고 싶냐는 물음에는 한결같이 ’잠자듯이‘라고 한다. 인류
송용식 수필가   2024-04-14
[기획/연재] 택배 상자
‘택배 상자를 보면 대부분 사람은 그저 빈껍데기 또는 쓰레기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에는 그것이 생계가 되기도 하고 추억일 수도 있다. 출근길과 퇴근길 그리고 점심시간에 길을 걷다 보면 여기저기 버려진 종이상자를 주워 모으는 사람들&hel
심은일   2024-04-14
[기획/연재] 식물원에서 ‘동강할미꽃’을 만나다
일상이 무료하거나 글이 풀리지 않을 때 가끔 찾는 곳이 있다. 집 가까이에 있는 대학교 식물원이다. 17만 평쯤 되는 크지 않은 규모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 볼거리가 많다. 복잡한 주말보다 좀 한가한 평일에 찾는다. 나는 ‘가든 카페’에서 커피를 마
송용식 수필가   2024-03-25
[기획/연재] ‘한국작가협회’ 이야기
식당출입문 옆에 붙여진 ‘한국작가협회’ 현판을 보신 손님들께서 간혹 이런 질문을 하곤 한다.“한국작가협회? 사장님이 작가협회 회원이세요?”-네 지부장을 맡고 있어요“한국작가협회는 뭐 하는 곳이에요?”-작가들을 발굴하기도 하고 교육훈련 통해서 자질을 개
심은일   2024-03-25
[기획/연재] 겨울 숲에서
많은 눈이 내렸다.아파트 단지 내 조경의 표정이 새로워졌다. 그들은 보안등 불빛에 내리는 눈을 보며 뿌리째 뽑혀온 고향 이야기를 나누었을 것이다. 오늘 같은 날 눈맛을 보려면 아무래도 산이 제격일 것이다. 뒷산 초입에 들어서니 누군가가 먼저 산에 올랐
심은일   2024-03-10
[기획/연재] “안녕하십니까, 42살 24학번 새내기 인사드립니다”
2024년부터 ‘서울 사이버대학교’ 덕분에 20년이 넘도록 중단되었던 학업을 다시 이어가게 되었다. 물론 응원도 많이 받고 핀잔도 많이 들었다. “졸업하면 50이 다될 텐데 뭐 하려고 등록했냐?”“요즘 MZ세대랑 어울려서 좋아질게 뭐가 있어?” “우리
심은일   2024-03-10
[기획/연재] 우리는 누구나 시인이다
올해 104세가 되는 노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새해 꿈은 ‘시인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앞으로 5년의 삶이 더 주어진다면 나도 시를 쓰다 가고 싶다면서 시다운 시를 쓰지 못하면 산문이라도 남기고 싶다고 했다. 100세를 넘기면서 아름다움과 사랑이 있는
송용식 수필가   2024-02-26
[기획/연재] 2024년 1월부터 저는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1월 ‘나주목 초밥’이라는 이름으로 식당을 재오픈을 하면서 매월 틈틈이 나주 금성원 어린이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있던 나에게 금성원 창립위원이신 사장님께서 올해부터는 금성원 운영이 더욱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자네는 이제 애들 간식 말고
심은일   2024-02-26
[기획/연재] 다시 그 섬에서
길게 줄지어 서 있는 섬들은 매혹적이다. 이름하여 열도(列島)다. 핸들을 잡은 후배와 고군산열도로 들어가는 제방의 소실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33.9km의 새만금 방조제를 보고
송용식 수필가   2024-02-04
[기획/연재] 2024 영화 <장인과 사위> 단체관람 예매
오랜만에 나의 모교 부산 해사 고등학교 동문 선배에게 전화를 받았다.“어이~ 잘지내냐? 대한이 햄이다~”“네~ 선배님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내용은 역시나 영화 이야기였다. 작년에 몇 번의 고배를 마셨던 영화를 뒤로한 채 올해 개봉하게 되는 영화 ‘장
심은일   20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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