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50건) 제목보기제목+내용
[기획/연재] 나를 떠나는 어느 하루
몇 권의 책과 옷가지만 넣은 캐리어를 들고 나서는데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아내가 따로 짐보따리를 들려준다. 사나흘 머무는 동안의 밑반찬들을 챙긴 것이다. 막상 떠나보면 당장 필요한 일이 먹는 일이고 먹을 것들인데도 늘어난 짐이 거추장스럽다.SRT 대합
송용식   2023-04-24
[기획/연재] 四海躍進! 부산 국립 해사고 추억 첫 번째 이야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바다를 꿈꿨을 것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수평선과 높게 날아오르는 갈매기 그리고 시원한 바람과 뜨거운 태양 아래서 우리의 젊고 젊다 못해 어리고 순수했던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이 간
심은일   2023-04-24
[기획/연재] 그리운 워낭소리
오늘은 소 팔러 가는 날. 아침부터 마음이 심란하다. 초등학생인 나에게 학교 결석까지 시켜가며 소 팔러 가자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 수가 없었다. 외양간에서 푸짐한 쇠죽을 반도 먹지 않은 것을 보니 자기 신상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미리 예감하고 있었던
송용식   2023-04-09
[기획/연재] 해병대 그 못다한 이야기2 [해병대만 갈취문화]
“군대에 놀러 왔냐? 놀러 왔어?” ‘월급을 받으면서도 무료로 암벽등반과 캠핑 스카이다이빙과 각종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해병대가 아닐까?’ 하지만 여러 사람이 무료로 이용하는 시설이 열악하고 줄을 길게 서야 하는 단점이 있는 줄로만 알았
심은일   2023-04-09
[기획/연재] 기억은 서로 다르게 적힌다
오랜 인연들을 만나다 보면 옛일을 소환할 때가 있다. 기억의 필름을 되돌려 보는 것이다. 종종 놀랍거나 씁쓸하거나 답답한 적이 있다. 어떤 일에 대한 기억이 서로 달라서. 기억을 통째로 공유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겨우 한 조각을 들고서 그게 전부라 알
송용식 수필가   2023-03-26
[기획/연재] 해병대 그 못다한 이야기들
지난 주말 내가 운영하는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학생이 어느덧 성인이 되어 해병대에 입대한다며 인사를 하러 왔다.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대화를 나누자 오래전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나는 해병대 하사관으로 2002년 입대했다. 외항선 선원 생활
심은일   2023-03-26
[기획/연재] 쉼표가 있어야 꽃이 핀다
'마치다 준' 작가의 에 나오는 이야기다. 강에 산다는 '카와카마스'라는 생대구는 강에서 좀 떨어진 초원 오두막에 사는 고양이 '얀'을 늘 찾아온다. 그는 얀과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갈 때마다 뭔가를 꿔간다. 소금과 버터에서부터 시작된 그의 꿔감은 나중
송용식 수필가   2023-03-13
[기획/연재] ’신장개업 증후군’을 이겨내라
요즘 들어 외식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외식을 하는 곳이 재방문을 한 곳이라면 별다른 고민 없이 지난번 방문 때 느꼈던 감흥을 다시 한번 느끼기 위해 먹었던 메뉴와 같은 메뉴를 재주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신장개업을 한 곳을 방문했을 때는 메뉴판
심은일   2023-03-13
[기획/연재] AI(인공지능)는 시를 만들지 마라
“워메, 야가 서운해서 다시 바다로 간다고 안혀요!” 꽤 오래전, 생선가게를 찾아 가판대에 올려져 있는 고등어를 가리키며 이거 신선한 것이냐고 묻자 생선 장수가 눈을 흘기며 던진 말이다. 고등어가 서운해서 다시 바다로 간다니…. 그럼 안
송용식   2023-02-19
[기획/연재] ‘오래된 소설’속에서 가게 운영 비결을 찾아내다
평소 곰탕을 싫어하거나 곰탕에 질린 사람도 이곳 나주에 온다면 3대째 이어져 온 나주곰탕 집을 한번은 찾게 된다. 삭힌 홍어를 먹지 못하는 사람도 나주시를 방문하게 된다면 해마다 열리는 영산포 홍어 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와 잔치에서 삭힌 홍어를 한
심은일   2023-02-19
[기획/연재] 그물에 걸리는 바람의 기억
남평에 오면 빼놓지 않는 일과가 있다. 드들강변을 걷는 일이다. 아침과 저녁 하루에 두 번 걷기도 한다. 걷고 나면 몸도 말랑말랑해지고 마음도 가벼워져 어느덧 중독된 듯하다. '마음을 데리고 나오는 마음의 외출'. 가성비 최고의 셀프 처방이다. 동트는
송용식 수필가   2023-02-05
[기획/연재] ’어린 왕자와 사막여우‘
소설 ’어린 왕자‘를 읽어보았는가? 어린 왕자 ‘사막여우’ 편을 보면 사막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조금씩 길들기를 원하고 있음을 표현해놓았다. 소설 어린 왕자를 언급한 이유는 몇몇 오너 셰프와 자영업자들이 자신을 어린 왕자, 손님을 사막여우라 생각하는 것
심은일   2023-02-05
[기획/연재] 수도원이 달라졌어요
평소 일반인이 친근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열린 수도원을 지향하던 김 비안네신부님이 드디어 일을 저질렀다. 주차장에서 수도원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잡초와 넝쿨이 창문까지 뻗어 있는 낡은 창고 하나가 있었는데, 그 창고를 고치기로 한 것이다. 몸체만 놔두고
송용식 수필가   2023-01-15
[기획/연재] 가성비가 좋다는 식당에 대한 일반인들의 착각
“이 집은 가성비가 갑이야!”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가성비가 좋다고 알려진 곳에 가보면 딱 정확하게 사장님께서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 구성의 음식인 경우가 대부분인 경우가 많았다. 또는 대기시간이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심은일   2023-01-15
[기획/연재] 남평에도 수도원이 있다고?
수도원은 책에서 읽거나 영화 속 알프스 산맥 어디쯤 있다는 봉쇄수도원이 떠오르는 이미지의 전부다. 스스로 세상과 거리를 두고 멀리 떨어져 하늘을 향했던 고립(孤立)의 섬같은 곳. 정 사장이 가까이 있는 수도원에 가보지 않겠냐고 했다. 남평에도 수도원이
송용식 수필가   2023-01-01
[기획/연재] ‘술 상무 요리사’는 한물갔다
주방 직원 면접을 보러오는 사람들에게 꼭 묻는 말이 있다.“지금까지 어디에 돈을 많이 쓰셨나요?”내가 원하는 대답은 ‘외식비’또는 ‘학원비’등인데 서** 이라는 분의 대답은 황당했다.“허허~ 제 뱃속에 그랜저가 3대 정도 굴러다닙니다. 거의 매일 2차
심은일   2023-01-01
[기획/연재] 남평역은 비어있다
겨울 남평역은 을씨년스럽게 비어있다. 떠나는 사람도 돌아오는 사람도 없다. 처음 남평역을 만난 것은 3년 전이었다. 금천이 고향이지만 남평과 인연을 맺었던 어느 봄날, 근처의 볼거리를 찾아다니다 만난 곳이 남평역이었다. 드들강을 건너 화순 쪽 지방도로
송용식 수필가   2022-12-19
[기획/연재] 10만 원을 벌기 위해 100만 원을 쓰는 요리사
난 식당 경영자이자 주방 책임자로서 계절이 바뀔 때면 항상 비슷한 내용의 전화를 받는다. “실장님 코스트가 너무 높아서 지난달은 적자인데요. ‘제철 생선회 초밥’그거 이번 달은 안 하시면 안 될까요?”전화기 너머로 가게 사장님의 굳은 표정이 보이는 듯
심은일   2022-12-19
[기획/연재] 남다른 체험이 남다른 요리를 만든다
학창 시절 우수한 성적으로 5월 초에 국내선 선박회사에 선원으로 취업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첫날부터 업무 외에도 주방일까지 도맡아서 하게 되었다. 직급과 자격증과는 상관없는 선원들 사이의 이어져 오는 오도된 악습 같은 일이다.나의 경험은
심은일   2022-12-05
[기획/연재] 강물 위에 쓴 시
남평 드들강변을 걷는다.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항상 동행이 있다. 파란 하늘의 구름과 강물이 따라오고 외다리로 서 있는 백로와 오리 떼가 있다. 갈대를 흔드는 바람에 등 떠밀리듯 걷다 보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도 한다. 까마득히 잊고 살
송용식 수필가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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