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경찰서 마당에 임시로 숙소를 마련하고 하룻밤을 야행한 5중대는 다음날 1월 20일 오전 8시 30분경 세지지서에서 근무했던 강성언(지금도 세지 주민들은 강성언을 강성은 또는 강성원으로 이름을 잘못 알고 있다.) 사찰계 형사와 경찰 5-6명을 데리고

신광재 기자   2006-12-29

함평 양민학살 저지른 5중대 나주 도착1950년 12월 6일부터 1월 14일까지 함평면 월야와 해보, 나산면에서 빨치산을 색출한다는 명분으로 무고한 양민 524명을 집단 학살한 국군 제11사단 20연대 2대대 5중대(대원 100여 명 규모)가 1월 1

신광재 기자   2006-12-22

신영단(新迎) 도임 과정에서 가장 주목되는 의례는 신영이다. 신영은 새로운 수령이 도임하기 이전에 부임할 고을에서 이속(吏屬)들을 보내어 맞이한 뒤 고을까지 모시고 가는 의례를 말한다. 에는 서울에서 사조를 마치고 해당 고을에 저보를 보내어 자신을 맞

신광재 기자   2006-12-08

조선시대 수령의 부임의례는 부임과정 동안에 실행되었던 일련의 의례들을 통해 수령의 위신을 높임으로써 수령의 권위를 형성하는 기능을 가졌다. 부임의례는 수령의 정치적 권력을 형성화하고 증진시키기 위해 설정되었다는 점에서 정치의례에 속한다. 제수(除授)수

신광재 기자   2006-11-24

전직(轉職)으로 인한 교체전직으로 인한 교체 중에는 승체․내체․환체(陞遞․內遞․換遞)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승체(陞遞)는 상위직 수령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말하며, 내체(內遞)는 경관직으로 전직(轉職)되는 것

신광재 기자   2006-11-17

조선시대의 수령은 규정된 임기가 있었음에도 주어진 직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자주 교체되는 현상이 빈번하였다. 앞에서 살폈듯이 나주목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장에서는 나주목 〈선생안〉의 내용을 분석해 수령의 교체실태에 대해 구체

신광재 기자   2006-11-10

실질적인 지방 통치자인 수령은 문․무․음과(文․武․蔭科)로 입사 성분에 구분을 두었고 또한 품계에도 차별을 두어 임명하였다. 그리하여 관찰사를 제외한 지방관들의 품계는 부윤(府尹)이 종(從)2품, 대도호부사

신광재 기자   2006-10-27

고려시대 관인에 대한 경제적 보수로서 전시(田柴)와 녹봉(祿俸)이 있었다. 관인에 대한 토지와 녹봉의 이중적인 지급은 당, 송의 제도를 수용한 것으로 통일신라시대에 비롯되어 직전(職田)이 폐지되는 조선 명종 때까지 지속되었다.전시는 관직의 복무에 대한

신광재 기자   2006-10-20

고려 후기 무신 송문중(宋文中)은 밀직부사(密直副使) 주영찬(周英贊)을 따라 명나라에 과거를 보러 가다가 풍랑을 만나 돌아온 인물이다. 이듬해 다시 밀직부사 장자온(張子溫)을 따라 명나라에 들어가 회시(會試)를 보려고 하였으나 도착이 늦어 시험을 보지

신광재 기자   2006-10-13

1894년 5월. 동학농민운동에 참여했던 나주지역 동학군이 전주성 점령이후 나주로 돌아왔다. 이들은 나주 북쪽, 지금의 노안면 금안리 일대를 장악하고 6월 중순에 집강소를 설치하고 폐정을 개혁하려 하였다. 그러나 민종렬 나주목사의 반발에 부딪혀 모든

신광재 기자   2006-09-29

고종 16년 6월 11일. 의정부에서 흉년으로 나주와 함평에서 떠도는 백성들을 위해 조세를 절반으로 줄이고, 돈으로 대납할 수 있도록 청하는 계를 올렸다. 나주목사 오달선(吳達善)과 함평현감 윤영선(尹永善)이 전라감사에게 첩정(牒呈)을 올리자 전라감사

신광재 기자   2006-09-22

용궁(龍宮) 현감 우복룡이 군사를 거느리고 병영으로 가는 도중 영천(永川) 길가에서 밥을 지어먹고 있었다. 하양(河陽) 군사 수 백명이 방어사에 예속되어 북쪽으로 가는 길에 그 앞을 지나게 되었다. 군사들이 말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지나가자 우복룡은

신광재 기자   2006-09-15

나주관아의 정문인 정수루는 사람들이 관아에 들어서기 전에 의관을 단정하게 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603년에 목사 우복룡이 건립했다 전하고 있는 정수루는 한때 북을 매달아 읍성의 문을 여닫는 시간을 알리기도 했다. 나주목 관아의 출입문인 정수루는

신광재 기자   2006-09-08

1586년 사직단(社稷壇) 위판이 불에 타 그 책임을 지고 김성일은 나주목사직에서 사직하였다. 선조 19년. 1586년 11월 12일(임인). 전라 감사가 치계(馳啓)하기를,“나주(羅州) 사직단(社稷壇)의 위판(位版)이 밤중에 모두 타버렸습니다.”“목

신광재 기자   2006-09-01

압량위천 주장하며 소 제기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영인하는 「고문서 집성」 제6권에 실려있는 입안(立案) 12-16까지는 나주목사 김성일이 판결한 결송입안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 가운데 입안 14는 김성일이 1586년 나주목사로 있으면서 판결한 것으로

신광재 기자   2006-08-25

1479년(성종 10년) 2월 24일 성종은 나주 목사로 제수된 김춘경을 친히 불러 백성을 잘 돌보라고 당부한 뒤 나주목사로 내려 보냈다. 이날 성종은 전에 집의(執義)로 일하면서 일 처리에 신중하면서 소신이 뚜렷했던 점을 칭찬하면서 “내 뜻을 본받아

신광재 기자   2006-08-18

경상도·황해도 관찰사와 한성부(漢城府) 좌·우윤(左右尹)을 거쳐 사헌부 대사헌까지 오른 윤효손이 어느날 갑자기 어머니를 봉양하겠다며 외임(外任)을 자처하였다. 고향과 가까운 곳에 가서 어머니를 봉양하겠다는 윤효손의 효성을 높이 평가해 그를 나주목사로

신광재 기자   2006-08-11

김홍원(金弘遠)을 나주목사로 임명한다는 내용이 담긴 교지(敎旨)가 서울대학교 규장각(奎章閣)에 보관되어 있다. 이 교지에는 통정대부(通政大夫) 김홍원을 나주목사로 임명한다라고 적고있다. 나주목사 제수날짜는 만력(萬曆) (?)3년 윤 8월 초 9일이다.

신광재 기자   2006-07-28

광해군이 즉위하면서 조정 대신들에게 개혁적이면서 참신한 인물을 찾아 이조판서로 추천해 올리라는 전교가 떨어지자 대북파 이이첨과 정인홍이 자기 사람을 이조판서로 추천하였다. 조정 인사를 총 책임질 이조판서 자리를 이이첨과 정인홍이 자기 사람으로 심어 놓

신광재 기자   2006-07-14

중종 11년 기사관(記事官) 유성춘(柳成春)이 "이교(異敎)와 음사(淫祀)를 혁파해야 한다."라고 중종에게 상소를 올린다. 유성춘은 성황신이 내려온다는 미신은 매우 허망한데도, 사족(士族)의 남녀까지 성황당에 모여들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나주 금성산(

신광재 기자   200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