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평면 금성산 일대에서 활동혈연관계로 맺어진 박민수 의병부대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이에 항거하기 위한 의병이 전국에서 크게 일어났다. 호남지방에서도 기삼연과 기우만, 고광순 등 전기의병을 주도했던 인물들이 다시 창의를 모색하였다.

신광재 기자   2008-08-01

예수처럼 살다 간 한 천재의사의 뜨거운 삶!“한 번도 의사를 보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작은 예수, 살아 있는 성자, 바보 의사, 한국의 슈바이처 등 다양한 별칭을 지니고 있는 실존인물 장기려의 삶을 입체적으로 복원한 작품이다

이철웅 편집국장   2008-07-25

사람들은 자기 살기가 바쁘면 남의 일에 별로 관심이 없다. 더구나 자신과 무관한 나라 일에는 더욱 그렇다. 요즘 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자연스럽게 정부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화려한 747공약에 장밋빛 희망을 안고 이륙했던 MB호는 광우병

나주투데이   2008-07-25

전숙저도 하루쯤 흐드러질 날 있다고하얀 산하를 마음껏 흔들어대는 망초깽판 치는 꾼 중에도눈여겨보면 애잔하도록 간절한 손짓 있어그 간절함에 끌려 못났다고 타박도 못하고나는 어린 망초꽃 한 가지를 꺾었던 것인데못나기에 앞서 하도 흔한 몸짓이어서꺾인 채로

전숙 시민기자   2008-07-25

『빠리는 프랑스어, 파리는 한국어』영화관 나들이를 하며 이것저것 살펴봤다. 가장 먼저 보이는 간판이 인데, '썬셋'은 '선셋'이었더라면 좋았겠다. 일반적으로, 외래어 표기에서 된소리(경음)를 쓰지 못하게 한 것은 우리가 편하자고 한 일이다. 외국어 파

나주투데이   2008-07-25

전숙금성산 봉우리 하나 내려와 묵정밭에 뿌리 내리고민초들의 작은 꿈이 되었다묵정밭을 가꾸고 어루만져서 꽃 피우고 열매 맺으니하늘 푸르러 풍성하여라누이야, 마음을 뻗어 저만치 구석에서 제 발치만 내려다보는풀꽃의 손을 그윽하게 잡아보자품안 가득 젖은 한숨

전숙 시민기자   2008-07-11

『 '다이나믹 부산' 유감』신문기자 출신으로 세종대 신문방송학과 강사인 최용식이 펴낸 책 『한국영어를 고발한다』가 눈길을 끈다. 그는 이 책에서 우리나라의 국가 슬로건인 'Dynamic Korea'에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고 분석했다.즉 'dynamic

나주투데이   2008-07-11

김현정 기자   2008-07-11

‘팔순 고령이 된 옛 동지가 바치는 이름 없는 묘비명‘“이 책은 패잔의 기록이다. 그러나 위대한 패잔의 기록이다. 현대사의 격변기에 그 생을 내 맡겨 당당히 싸우다가 괴멸한 음지의 기록이다. 승자의 역사, 양지의 역사만이 판을 치는 편견 속에서 ‘이런

이철웅 편집국장   2008-07-11

이필수 외과의원 원장 이필수 (주) 필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기 직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국민 건강 보험 당연지정제 폐지와 의료보험 민영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하여 한동안 인수위와 시민단체들간에 큰 논란이 일어난 적이 있

나주투데이   2008-07-11

나주시가 영산강문화축제를 앞두고 축제추진위를 구성, 지난달 30일 1차 회의를 갖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지만 추진위의 구성이 주먹구구식이라는 비난이다. 이는 추진위를 축제에 대한 전문가적인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위원들로 구성하기보다는 대부분 기관

김현정 기자   2008-07-04

59. 절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인솔책임자 허청과 적용은 캄캄한 밤인데도 동네 이장을 불러들였다.“최부 일행이 마을 앞을 지날 때 도둑질한 놈들을 잡아 오너라!”벌벌 떨며 무서워한 이장은 마을로 들어가더니 전에 빼앗았던 말안장을 되찾아왔다. 그러나 그

나주투데이   2008-07-04

전숙오늘은 팥죽 쑤는 날마을회관 주방이 부산하다이장님이 마을방송을 하고부녀회장님은 집집마다 전화를 건다대동아짐이 팥 서되 부조하고전주아짐이 밀가루 한 포 선심 쓰는 바람에 시방 팥죽 쑤고 있응께 점심은 회관에 오셔서들 드시랑께요쇠스랑 입은 세 가지여도

전숙 시민기자   2008-07-04

『멘트는 무국적 말』태풍 민들레가 소멸되었다며 "다음 태풍도 장미, 국화, 채송화 이렇게 꽃으로 이름 지으면 중간에 없어지지 않을까요?"라던 MBC 최일구 앵커의 맛깔스러운 말을 모은 사이트 이름이 이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정은임 아나운서의

나주투데이   2008-07-04

본지는 일반인들이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나주를 만들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화를 배울 수 있도록 코너를 연재한다. ① 장마(길다+내리다) ▲ 양손 엄지,검지를 붙인 상태로 맞댔다가 벌리고양손끝이 아래로 향하

김현정 기자   2008-07-04

시대를 일깨운 역사의 웅대한 산 소설가 한승원이 신작 역사소설 《다산》(1,2권)을 내놨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대문장가인 다산 정약용(1762～1896)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 그동안 다산의 제자 초의 선사를 다룬 ‘초의’(2003)와

이철웅 편집국장   2008-07-04

미국 콜로라도주의 작은 도시에 자리잡고 있는 Allergo Natural Dyes, Inc.(이하 AND)라는 회사를 선택하여 미국천연염료 산업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처음 시작은 직조가이며 AND의 대표인 샐리(Sally Gurley)가 직물을

나주투데이   2008-07-04

58. 팽형(烹刑)과 선비정신 최부는 숙소로 돌아갔다. 왕광(王匡)이라는 중국관리가 이미 와있었다. 그는 체면불구하고 남의 것을 착취하는 두더지 같은 성미를 지니고 있었다. 그런 만큼 허청의 주구노릇을 하면서 그에게 아부아첨하며 간사한 짓을 일삼는 자

나주투데이   2008-06-27

전숙먼 하늘 적송 한 그루 개망초밭에 소풍 왔었네소나무의 붉은 눈에는 개망초꽃 하얀 빛깔이 너무 고왔네그러나 소나무는 금세 알았네그 빛이 여름날 뙤약볕을 퍼 올린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자신의 눈물을개망초들이 꽃으로 피워 올리고 있다는 걸풀꽃의 눈물을

전숙 시민기자   2008-06-27

「한번 길이 잘못 들면 고치기 힘든 법」비단이 장사 왕서방 명월이한테 반해서/비단이 팔아 모은 돈 퉁퉁 털어서 다 줬어/띵호와 띵호와 돈이가 없어도 띵호와….김정구의 노래 가운데 일부다. 이 노래 때문에 그렇게들 알고 있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나주투데이   200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