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형성사 통해 ‘천민자본주의 욕망’ 파헤쳐인터넷 연재 때부터 독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던 황석영의 신작 장편소설이다.소설은 개발시대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강남의 백화점 붕괴사건에서 시작해 현재의 삶을 규정하는 역사적 출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

이철웅 편집국장   2010-07-09

영산강아 말해다오논설위원 김노금드디어 이명박 정부의 최대 역점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놓고 여,야 간에 한바탕 격돌이 벌어질 모양이다. 4대강 사업은 생명 살리기 사업이라며 강은 사람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서 2012년까지 4대

나주투데이   2010-07-09

心不負人이면 面無慙色이니라.심불부인 면무참색 마음이 남을 저버리지 않으면 얼굴에 부끄러운 빛이 없느니라.(설명) 사람이 먼저 자기 몸이 되면 남에게도 자기 몸 대하듯이 하니 남을 저버리는 일은 없게 될 것이다. 그래서 먼저 자기가 되고 보아야하는데 그

홍승진 시민기자   2010-07-09

도래전통한옥마을로 놀러 가세!!!(1) 김미경(전남문화예술재단 문화사업팀장/문학박사) ※며칠 전 메일 하나를 받았다. 내가 나주에 있을 때 서울에 신문사 또는 방송국 기자들이 오면 어김없이 소개했던 도래전통한옥마을 안에 있는 에서 보낸 것이었다. 어찌

나주투데이   2010-07-09

목포대학교 문화인류학전공 교수 윤 형 숙 3. 일상/의례음식에서 고가의 별미 요리 음식으로전라도 잔치에 빠지지 않고 나올 만큼 ‘흔하던’ 홍어가 ‘웬만큼 사는 사람도 꼴을 보기 힘들어 진’ 것은 1980년대 중반부터이다. 홍어가 귀해진 것은 무엇보다도

나주투데이   2010-07-09

나주인이란 자긍심으로 행복한 민선 5기를논설위원 김노금지난 7월 1일 드디어 민선 5기 단체장과 의원들의 임기가 닻을 올렸다.각 단체장들과 모든 의원들마다 깨끗하고 성실한 시민의 심부름꾼이 되겠노라고 다짐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시민이 잘사는 민

나주투데이   2010-07-02

전숙윙 윙 윙 예초기의 살기가 바람개비처럼 돌았다유월 우박에도 모질게 살아남은 담뱃대궁이예리한 칼날에 무참하게 잘려나갔다호밋자루가 부러지듯농부의 희망이 주저앉는 사이로오색 깃털이 날아오르고그리고 깃털의 주인이 고꾸라졌다여덟 개의 알을 품은 채로여덟 목

전숙 시민기자   2010-07-02

지금, 정의란 무엇인가를 선명하게 되돌아볼 시기이다!미국 하바드대 교수인 저자가 최근 20여 년 간 학생들 사이에서 명 강의로 손꼽힌 자신의 정치철학 강의 '정의(Justice)'를 책으로 엮었다. ‘정의론’ 분야의 세계적 학자이자 공동체주의 이론의

이철웅 편집국장   2010-07-02

천연염료는 이집트의 파라오나 로마 황실, 혹은 유럽의 왕실이나 귀족 같은 최상층 신분들만 사용할 수 있는 값비싼 물질이어서 "황제의 염료"라고 하였다. 네로 황제는 자신만이 천연의 색깔을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누구든 천연염료를 쓰다가 발각되면 사형

나주투데이   2010-07-02

朱文公이 曰 守口如甁하고 防意如城하라.주문공 왈 수구여병 방의여성 주문공이 가로되 입을 지키기를 병과 같이 하고 뜻을 막기를 성과 같이 하라.(설명) 주문공은 성리학을 대성시킨 남송의 朱子(朱 熹)를 이른다. 사람은 세치의 혀로 화를 부르기도 하고 복

홍승진 시민기자   2010-07-02

“나주천이 살아야 나주가 산다(?!)”(4) 김미경(전남문화예술재단 문화사업팀장/문학박사) ※지난 6월 30일, 오랜 만에 나주 남산에 있는 나주시민회관을 찾았다. 2010년도 전남 문화관광해설사 분들에게 『지역관광해설과 스토리텔링 적용 실제』라는 주

나주투데이   2010-07-02

목포대학교 문화인류학전공 교수 윤 형 숙 한편 옛날에 홍어가 많이 잡혔던 백령도 사람들도 홍어를 먹었다고 한다. 이들은 싱싱한 홍어를 사시미로 먹거나 말려 찜, 찌개, 포 형태로 먹었다. 그러나 싱싱한 생선이 많이 나는 백령도에서 홍어는 그렇게 귀한

나주투데이   2010-07-02

전숙애기주먹만한 우박덩이가 쨍쨍한 유월에 쏟아져 내렸다푸나무 무성한 가지 마구잡이로 잘라내듯어린 배 주렁주렁하던 배나무는 회초리가 되고깨 모종이며 이제 막 땅 맛들이기 시작한 고추며 내일부터 따낼 담뱃잎이 몽땅 사라져버렸다 아직도 지켜낼 무엇이 있다는

전숙 시민기자   2010-06-25

삶과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유머 필살기!“유머는 스킬이 아니라 마인드의 문제다. 타고난 말재주가 아무리 훌륭하다 해도 현실에 대한 탁견이나 혜안이 없다면 무릎을 치게 하는 유머가 나올 수 없다. 마찬가지로 남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품성이 없다면 남

이철웅 편집국장   2010-06-25

아 ! 아！ 어머니 논설위원 김 노 금 평생을 정치주변을 맴도시던 남편으로 인해 아마도 어머니의 가슴은 진즉 까맣게 타버렸을 텐데도 당신의 큰 아들이 기어이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의사를 내 비칠 때 어머니는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말씀 하셨다. “그래,

나주투데이   2010-06-25

懼法朝朝樂이오 欺公日日憂니라. 구법조조락 기공일일우법을 두려워하면 아침마다 즐거움이요, 공을 속이면 날마다 근심이니라.(설명) 법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법을 지킨다는 뜻이다. 여기의 법은 육법의 세세함을 이름이 아니고 더 큰 理致에 합함을 이름이다. 법

홍승진 시민기자   2010-06-25

“나주천이 살아야 나주가 산다(?!)”(3) 김미경(전남문화예술재단 문화사업팀장/문학박사) ※나주는 전라도 일대를 호령하던 목사님이 계셨던 곳이다. 그래서 목사님의 살림집 - 목사내아 금학헌이 남아 있고, 관아를 들어가는 정문 - 정수루가 남아 있으며

나주투데이   2010-06-25

목포대학교 문화인류학전공 교수 윤 형 숙홍어는 흑산도라는 특정 섬지역과 연결되어 이야기 된다. 홍어가 나오지 않으면 전라도 잔치라 할 수 없다고 말할 때 사람들은 홍어의 특산지로 흑산도를 암묵적으로 전제한다. 흑산도는 국내산 홍어, 국내산 중에서도 진

나주투데이   2010-06-25

폭염 속 구슬땀 기대보다 큰 성과로 나타나영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철웅)는 지난 15일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용산동 일원에 조성한 ‘나눔 농장’의 잡초제거 등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자치위원회에 따르면 나눔 농장은 저소득층이 밀집된 아

김민주 기자   2010-06-18

전숙누군가의 추억이 되었을 때나도 저렇듯따뜻한 구들이 될 수 있을까그대의 눈길에 닿아 사금 들던 꽃잎이 문득 걸음을 멈추듯나도 식지 않는 구들로 그대에게 머물고 싶다 시간의 불씨가 저장되는뇌화로의 꺼지지 않는 불씨가 되어이파리 무성하다가도 어쩌다 으슬

전숙 시민기자   201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