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 문화인류학전공 교수 윤 형 숙 4. 수입산 삭힌 홍어요리의 대중화와 전라도 정체성품귀현상으로 소수의 특권층만이 소비할 수 있던 홍어를 일반인들도 비교적 싼 가격으로 먹을 수 있게 된 것은 1990년대 초반 이후 중국, 칠레 등에서 홍어가 수

나주투데이   2010-08-27

박상희 오래 전에 내가 운전을 배우겠다고 했을 때, 남편은 눈을 부라리며 극구 반대하였다. 이유는 많았다. 여자는 남자보다 기계 감각이 둔하다. 그래서 더 위험하다. 그리고 운전은 나 혼자만 잘해서 사고가 나지 않는 건 아니다. 자신은 잘해도 뒤에서

나주투데이   2010-08-27

부덕동 고인돌공원·나눔 농장 주민참여형 사업 평가영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철웅)가 제1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이번 우수사례공모에는 전국 69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219건이 응모했으며 영산동 주

김민주 기자   2010-08-20

전숙내 껍데기의 치수는 얼마일까껍데기를 벗고 훌쩍 여행을 떠나게 되면아무라도 내 껍데기를 뒤집어썼을 때남의 것이라고 표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그의 심장에도 그의 간에도 그의 각막에도 그의 피부에도거부반응 때문에 고통 겪지 않도록고무줄바지처럼 대충 들어맞

전숙 시민기자   2010-08-20

“나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온 생애를 기록한 “정본 자서전”“돌아보면 파란만장한 일생이었다. 정계에 입문하여 국회의사당에 앉는 데까지 9년, 1970년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후 대통령이 되기까지는 무려 27년이

이철웅 편집국장   2010-08-20

광복절 특사논설위원 김노금왕의 남자가 돌아왔다. ‘돈 많으신 회장님들만 참 빨리도 나오셨다’고들 난리가 아니다.문득 몇 년 전에 온 가족이 함께 여름휴가 때 보았던 영화가 생각난다. 설경구와 차승원이라는 개성 있는 배우들이 펼치던 광복절 특사라는 아주

나주투데이   2010-08-20

益智書 云 寧無事而家貧이언정 莫有事而家富요 寧無事而住茅屋이언정 不有익지서 운 영무사이가빈 막유사이가부 영무사이주모옥 불유事而住金屋이요 寧無病而食?飯이언정 不有病而服良藥이니라.사이주금옥 영무병이식추반 불유병이복양약 익지서에 이르되 차라리 일이 없이 집이

홍승진 시민기자   2010-08-20

영산강 역사문화권 스토리텔링(2) 김미경(전남문화예술재단 문화사업팀장/문학박사) ※영산강 복원 사업이 강을 파괴하는 개발 행위가 아니라 나주의 찬란했던 역사문화를 되찾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새로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영산강 치수(治水) 박물관을 설

나주투데이   2010-08-20

목포대학교 문화인류학전공 교수 윤 형 숙홍어가 일상 음식에서 고급 별미요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는 광주의 김○원이다. 김○원의 사장 김○희씨(52세)는 홍도의 해녀 출신이고 남편은 홍도에서 마지막 남은 홍어배 2척 중 1척을 소유하

나주투데이   2010-08-20

박상희 슬기와 급하게 통화해야할 일이 생겼다. 휴대전화는 잠근 상태였다. 하는 수없이 슬기의 사무실로 전화를 했다. “김슬기씨 부탁합니다.” “네, 잠시 기다려주십시오.” 슬기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이 왠지 긴장되었다. 그 아이의 직장으로 전화를 한 건

나주투데이   2010-08-20

임성훈 시장이 지난 4일 내부 전자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올바른 시정을 수행하기 위해 고민되는 부분이 몇 가지 있다는 내용의 입장을 표명했다.같은 날 오후 나주시는 ‘임성훈 시장, 주요 현안사업 추진 깊이 고민’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에 일

김민주 기자   2010-08-06

전숙스스로 입을 지워버린 어미가 있다 황금빛 명주실을 잣는 황금누에는 우화하는 순간 입이 퇴화된다 생의 절정에서 배란에 집중하던 모성은 별을 향해 날던 나무가 거치적거리는 팔을 떼어내고 옹이를 만들 듯 입을 꿰맸다하늘이 땅이 되고 땅이 허방이 되는 허

전숙 시민기자   2010-08-06

살아 펄떡이는 사례, 세계적 대가들의 황금 같은 메시지!‘혼(魂), 창(創), 통(通)’은 바로 성공한 사람들의 삶과 기업경영 방식을 분석하고, 저자가 그 내용을 바탕으로 ‘혼, 창, 통’이라는 세 글자를 뽑아낸 책이다. 조선일보 경제 섹션 ‘위클리비

이철웅 편집국장   2010-08-06

한말씀만 하옵소서논설위원 김노금작가가 글의 내용 못지않게 신경을 쓰는 부분이 제목을 정하는 것인데 나의 경우도 그러하다. 처음에 이러저러한 내용으로 글의 얼개를 짜고 제목을 정해 놓고 글을 마무리 하다보면 아무래도 제목이 좀 서운하다 싶은 때가 많이

나주투데이   2010-08-06

영산강 역사문화권 스토리텔링(1) 김미경(전남문화예술재단 문화사업팀장/문학박사) ※영산강 뱃길과 생태 하천 복원 사업은 21세기 나주의 미래이다. 영산강은 나주의 생명의 젖줄이며 나주인의 삶의 치열한 현장으로 유구한 세월을 함께 흘러왔다. 요즘 대한민

나주투데이   2010-08-06

박상희 친척 결혼식 날이었다. 생애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어야 할 신부는 웬일인지 눈이 빨갛게 충혈 되어 있었다. 해쓱한 얼굴에 몹시 지쳐있는 모습이 꼭 환자 같았다. 신부는 결혼날짜를 정해놓고 갑자기 다리가 아파서 수술을 하고 이제 겨우 몸을 추슬렀다

나주투데이   2010-08-06

임성훈 시장이 취임 후 격식과 의전을 탈피하고 진솔한 대화로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고 나선 읍면동 순방이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임 시장은 후보시절부터 당선자 신분, 그리고 취임 이후에 줄곧 건설 분야와 도시개발 및 조성 등에 대한 예산을 대폭

김민주 기자   2010-07-30

전숙허리뼈가 닳고 닳은 하늘이 땅을 지팡이삼아 아슬아슬 일어서다가삐끗, 부실한 추간판이 거듭 뒷걸음치자번쩍번쩍 온 누리에 번개 친다삐죽삐죽 엉덩이 빼고 뒤따라오던 천둥이‘우르릉 쾅 우르릉 쾅 ’ 거푸거푸 안마를 해준다밭고랑 풀매기로 굵은 삼베처럼 까실

전숙 시민기자   2010-07-30

이 여름에 꼭 하고 싶은 일논설위원 김노금고 3이라 어쩌면 문제지와 씨름하고 있었어야 할 아들이 3일간의 휴가 중에 읽은 책들이 여기저기 방안에 널브러져 있다. 독서의 유익함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아무리 가슴이 태평양 같은 부모라도 고3 아들이 영어

나주투데이   2010-07-30

날카로운 시선으로 조선 왕 바로보기! 역사는 한쪽 눈으로 봐서는 절대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파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이덕일의 새로운 역사평설 《조선 왕을 말하다》가 출간 되었다.저자는 이 책에서 과연 조선

이철웅 편집국장   201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