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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숨에
 닉네임 : 단숨에  2020-12-15 20:40:02   조회: 109   
1958 모택동 대약진운동



[ ...... 7년에 영국을, 8년 혹은 10년 안에 미국을 따라 잡는다 ....... ]




대약진운동


[ 大躍進運動 ]



요약


마오쩌둥(毛澤東)의 주도하에 1958년부터 1960년 초 사이에 일어난 노동력 집중화 산업의 추진을 통한 경제성장운동



마오쩌둥(毛澤東)은 인민공사를 창설하고 철강사업과 같은 노동력 집중산업을 독려하는 대중적 경제부흥운동을 추진하였다. 대약진이라는 말은 <인민일보>의 1957년 11월 13일자 사론인 '전민을 발동하여 40조 강요를 토론하고 농업생산의 새로운 고조를 일으키자.'에서 비롯되었다. 이와 같은 구호 아래 중국 내부적으로 7년에 영국을, 8년 혹은 10년 안에 미국을 따라 잡는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공업생산의 지표를 높였다. 그 결과 급격한 공업노동력 수요로 농촌에서 과도한 인력을 강제로 착출하였고, 이로 인하여 도시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여 필수품의 공급부족이 일어났으며 노동력을 잃은 농촌의 농업생산력은 급격히 저하되어 농업경제의 파탄을 가져왔다.


이로 인한 농업생산량의 부족에 연이은 자연재해로 인한 흉작과 구 소련과의 관계악화로 인한 경제원조 중단의 계속으로 인하여 수천만 명의 아사자(餓死者)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악재들이 산재한 가운데 기술 개발을 병행하지 않고 노동력 집중만으로 과다하게 부흥시킨 중화학공업은 처음 설정한 경제지표에 못 미치는 성장결과를 보이면서 대약진운동은 실패로 끝났다. 그 결과 마오쩌둥은 대약진운동 실패의 책임을 지고 국가주석의 자리에서 사임하였다. 3년여 동안의 대약진운동은 중국을 발전시키기 보다는 농ㆍ경공업의 퇴보와 중화학공업의 과다발전이라는 기형적 결과를 낳으며 중국 전체 경제적ㆍ문화적 수준을 20년 이상 퇴보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천리마 운동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천리마 운동(千里馬運動)은 1958년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시작된 운동이다. 1972년의 《인민민주주의헌법》 제13조에는 "천리마운동은 사회주의 건설의 총노선이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1998년, 2009년 총 3차례에 걸쳐 실시되었다.



시작 시점


천리마운동의 시작은 1958년부터였다. 그러나 이후 북한 역사가들은 천리마운동이 중국의 대약진운동을 모방한 것으로 보이지 않게끔 그 운동이 1956년부터 시작되었다고 조작하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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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05년 신년 공동사설’ 발표



By DailyNK -
200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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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군혁명총진군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전체 인민의 애국적열의를 남김없이 폭발시켜야 한다.


조국과 혁명의 전환적계기마다 당의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한결같이 떨쳐일어나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고 사회주의건설의 영웅서사시를 창조하여온것은 우리 인민의 자랑스러운 애국적전통이다.


우리는 전후 천리마를 탄 기세로 내달리며 사회주의강국에로 단숨에 치달아오르던 그 투지와 본때, 준엄한 시련속에서 강성대국건설의 진격로를 열어나가던 ‘고난의 행군’정신으로 다시한번 세상을 놀래우는 비약과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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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 ...... 2013년에는 〈단숨에의 정신〉을 내세웠다. .......


..... 현대무용 〈패권을 단숨에〉, .... 무용 〈명령만 내리시라〉 ......

...... “경애하는 원수님을 한목숨 바쳐 결사옹위하며 우리를 감히 건드리려는 원쑤들을 단매에 짓뭉개버릴 불타는 결의를 굳게 가다듬게 하였다.” ........


...... 〈단숨에〉라는 제목의 노래, 경음악, 그림(유화)은 물론, 현대무용, 수중체조, 도안까지 나와 ........ ]




김정은 시대 북한문화의 흐름과
2016년도 문학예술계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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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데올로기의 나라, 이즘의 나라, 구호의 나라라고 할 수 있다. 김정은 집권 첫해인 2012년부터 〈마식령 속도〉를 강조하기 시작했고, 2013년에는 〈단숨에의 정신〉을 내세웠다.18) 2014년에는 연초부터 〈백두의 혁명정신〉,19) 〈백두의 칼바람정신〉, 그리고 〈조선속도〉의 창조, 〈제2의 희천정신〉이 언론에 자주 등장했다. 〈조선속도〉는 건설 부문에서 속도전을 강조하기 위해 주창하기 시작한 〈새로운 진군속도〉로, 문학예술을 포함하여 북한사회 전 분야에서 강조된 바 있다. 북한당국은 평양뿐 아니라 지방 대도시에도 주민 편의를 위한 대규모 건설사업을 전개하여 이를 김정은의 ‘인민사랑’ 업적으로 선전하는 한편, 그 건설 과정에서 이와 같은 속도전 구호를 내세운 것이다. 2015년에는 평양시에 각종 건설 사업을 벌이면서 〈평양속도〉라는 구호가, 그리고 2016년에는 김정일 시대에도 써먹었던 〈위성속도〉가 잠깐 등장했으나, 〈만리마속도〉라는 구호에 자리를 내주었다. 오늘날 〈만리마속도〉는 〈조선속도〉와 마찬가지로 북한사회 전 분야에서 강조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1년 내내 〈만리마속도〉를 내세우며 당 제7차 대회를 전후하여 주민들을 〈70일 전투〉, 〈200일 전투〉라는 속도전으로 내몰았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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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왕재산예술단, 지방 순회공연 : 당 7차 대회 전후로 전개된 ‘70일 전투’와 ‘200일 전투’ 기간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예술단체는 단연 왕재산예술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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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회기간 동안의 로동신문에 의하면, 도 안의 각 계층 근로자들과 일군들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개성시의 경우엔 군인들도 초대되었다. 모든 순회지에서 공연무대는 개시음악 〈가리라 백두산으로〉로 시작하여 노래와 무용, 기악 등 동일한 종목들이 올랐고, 종장 〈천리라도 만리라도〉,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의 노래로 끝났다.

무대에 오른 작품은, 여성 중창 〈우리의 김정은 동지〉, 여성 2중창 〈인정의 세계〉, 여성 3중창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 여성 4중창 〈우정의 노래〉, 여성 독창과 방창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 〈공격전이다〉, 경음악 〈더 높이 더 빨리〉, .... 현대무용 〈패권을 단숨에〉, .... 무용 〈명령만 내리시라〉 등이다.


신문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한목숨 바쳐 결사옹위하며 우리를 감히 건드리려는 원쑤들을 단매에 짓뭉개버릴 불타는 결의를 굳게 가다듬게 하였다.”, “관람자들의 가슴마다에 자강력 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오늘의 총진군에서 새로운 시대 대표정신을 창조해 나갈 혁명열, 투쟁열을 더욱 북돋아주었다.”, “천만년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위대한 당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최후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려는 천만군민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맹세를 격조높이 구가하였다.” 등으로 공연 성과를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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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단숨에의 정신〉은 2011년 5월 김정일과 김정은이 희천발전소 건설 현장을 시찰하다가, 군인 건설자들이 건설 현장에 새겨 넣은 ‘단숨에’라는 구호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아 명명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단숨에〉라는 제목의 노래, 경음악, 그림(유화)은 물론, 현대무용, 수중체조, 도안까지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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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 김정은



[ ..... 단숨에의 기상으로 강성국가건설의 주요 전구마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고 ....... ]



[전문] 2013년 북한 새해 신년사


By DailyNK -
2013.01.01


친애하는 동지들!


영용한 인민군장병들과 사랑하는 온 나라 전체 인민들!


그리운 동포형제 여러분!


우리는 조국력사에 특기할 사변들로 빛나게 아로새겨진 2012년을 보내고 원대한 포부와 최후승리에 대한 신심에 넘쳐 새해 2013년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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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혁명무력은 위대한 수령님 탄생 100돐경축 열병식을 통하여 사상과 신념이 투철하고 그 어떤 강적도 타승할수 있는 우리 식의 현대적무장장비를 갖춘 백두산혁명강군의 무진막강한 위력을 시위하였으며 적들의 끊임없는 전쟁도발책동과 반공화국모략소동을 걸음마다 단호히 짓부시고 조국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였습니다.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내무군장병들은 단숨에의 기상으로 강성국가건설의 주요 전구마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고 인민의 행복을 위한 좋은 일을 많이 하여 당과 인민의 믿음과 기대에 훌륭히 보답하였습니다.


지난해에 복잡하고 첨예한 정세와 련이어 들이닥친 혹심한 자연재해속에서도 우리 군대와 인민은 견인불발의 의지와 백절불굴의 투쟁으로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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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



[ ...... <단숨에>가 연주되자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청중들이 일어나 박수를 치고, 일부는 무대 앞으로 나와 춤을 추기 시작했다. ........ ]



대중음악계의 새로운 아이콘 모란봉악단 앞세운 ‘열린 음악정치’


정창현의 ‘김정은시대 북한읽기’ (13)



정창현 | tongil@tongilnews.com

2013.07.29




지난해 7월 11일 평소 시민들의 왕래가 끊이지 않는 평양대극장 앞 광장과 주변 길들은 사람들의 모습이 사라져 유달리 조용했다. 평양역 광장에 설치된 대형 TV스크린 앞에는 젊은이들이 자리를 잡았고, 공연실황이 중계되자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6일에 있었던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이 <조선중앙TV>를 통해 녹화방송됐을 때 평양의 모습이다.



첫 공연부터 북한의 젊은 세대를 사로잡다



북한의 주민들은 기성의 틀과 관례를 벗어난 공연내용에 충격을 받았다. 공연을 본 북한 주민들은 “전자악기를 구사하는 경음악단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여성들만의 편성이라는 것이 새롭다”, “모란봉악단은 출연자들의 의상이나 몸동작, 조명 등 무대의 전반적인 구성이 새롭다는 느낌을 받았다”, “귀에 익은 노래들이지만, 더 힘있고 약동적으로 들려 젊은 사람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북한의 언론은 “젊은 가수들은 곡상의 요구를 훌륭히 구현해 노래를 정서적이고 흥취나게 불러 무대를 시종 격정과 환희로 달구었다”라며 칭찬했다. 이렇게 18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모란봉악단은 첫 공연부터 북한의 젊은 세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리고 지난해 열린 ‘전승절’(7월2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혁명 개시’ 기념일(8월25일), 노동당 창건 67주년 기념일 등을 맞아 열린 음악회에서도 모란봉악단은 파격을 이어갔다.


올해 1월 1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경축음악회 때 모란봉악단은 청중과 하나가 됐다. 차분하게 시작된 공연은 30분쯤 지나 모란봉악단의 대표곡으로 떠오른 <단숨에>가 연주되자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청중들이 일어나 박수를 치고, 일부는 무대 앞으로 나와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어진 민요 <노들강변> 노래에 맞춰 청중들은 손을 들어 마주잡고 흔들었다. 최고지도자가 참석한 음악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 연출된 것이다.


지난 7월 27일 평양 목란관에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전승절’경축 연회의 축하공연에도 다른 연주단체를 제치고 모란봉악단이 나왔다. 지난해 시범공연이후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방송매체도 온통 모란봉악단의 노래로 채워졌다. 특히 <조선중앙TV>는 프로그램 사이에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일종의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편집해 보여주고 있다. 모란봉악단이 남쪽의 모든 아이돌그룹, 걸그룹을 합친 것보다 더 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북한의 언론매체들은 모란봉악단이 “1년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새 세기 조선의 예술을 대표하고 선도하는 멋쟁이 악단으로 빛을 뿌리고 있다”며 “오늘 문학예술부문은 물론 강성국가 건설의 모든 단위, 모든 초소들에서 적극 따라 배워야 할 시대의 본보기로 된다”고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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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



[ ..... 신년음악회에서 선보인 경음악 ‘단숨에’ .......


..... 북한 핵개발의 궁극적 목적은 ‘단숨에 적화 통일’을 ....... ]




도발 일삼는 김정은에 南주도 北체제변화 전략으로 맞서야



By DailyNK -

201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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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북한이 이번에 인공위성 발사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4호 발사의 목적에 대하여 간략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륙간탄도탄(ICBM)과 인공위성 발사체가 동일한 기술이라는 점은 잘 알려져 있지만, 2013년 모란봉악단의 신년음악회에서 선보인 경음악 ‘단숨에’의 배경화면에는, 2012년 12월 12일, 북한의 주장에 의하면 인공위성 광명성 3호를 탑재한, 은하 3호 발사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에 이어서 발사된 은하 3호에서 분리된 광명성 3호가 지구궤도에 진입하였다가 다시 대기권으로 들어와 미국 본토에 충돌하면서 대폭발을 일으키는 CG가 이어진다.


미국 언론은 이번 광명성 4호가 ‘발사 후 어떤 순간에도 미국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김정은은 이미 3년 전부터 그것이 실제로는 핵탄두로서 미국 본토 위협을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음을 감추지 않고 있었다. 걸그룹 모란봉악단이 김정은의 공식 선전친위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위의 CG 배경화면은 김정은의 의도와 다를 수가 없음은 물론이다.


김정은의 미국 본토 핵공격 주장은 2013년 3차 핵실험 이후 벌어진 김정은의 핵전쟁 위협에서도 드러났었지만, 그 실제 목적은 대한민국의 안보등뼈를 부러뜨린 후 한국 국민을 전체주의의 노예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즉 북한 핵개발의 궁극적 목적은 ‘단숨에 적화 통일’을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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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중앙통신은 "이 공연에서 관현악 〈단숨에〉가 장내를 들었다 놓았다" ........ ]



단숨에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단숨에(영어: Without A Break)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노래이다.[1] 원래는 인민군대의 사기진작을 위한 군가풍의 노래이었으나 2012년 12월 모란봉악단은 〈단숨에〉를 경음악으로 편곡하여 새롭게 발표하였다.[2]


다이내믹한 기타 솔로와 일렉트릭 바이올린의 화려함이 더해진 〈단숨에〉는 단숨에 모란봉악단의 시그니처 송(signature song)으로 떠올랐으며 이후로 성공적인 로켓 발사가 거듭될 때마다 〈단숨에〉는 서로 다른 편곡으로 발표되었다. 뿐만 아니라 〈단숨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만리마 운동처럼, 인민군대의 속도전을 상징하는 용어로 자리잡았다.[3]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핵무력의 완성, 대륙간탄도유도탄 개발은 김정은 정권의 궁극적인 목표이었으며,[4] 〈단숨에〉는 김정은 시대 국가정책 핵심이었던 경제-핵무기 건설 병진노선을 상징하는 아이콘과 같은 음악이었다. 지금까지 모란봉악단의 모든 〈단숨에〉 공연 마지막은 예외 없이, 성공적으로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미국의 중심부를 정확히 타격하는 무대 영상으로 끝을 맺었다.[2] 잿더미로 변한 북미대륙과 그것을 지켜보는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이 물론 그다음에 이어졌다.


목차 [숨기기]
1 군가와 〈단숨에〉 기상
2 모란봉악단의 새로운 편곡
3 당 병진노선을 상징하는 로켓 송
4 같이 보기
5 각주
6 외부 링크



군가와 〈단숨에〉 기상​



인민예술가 황진영 작곡, 윤두근 작사의 이 노래는 원래 2003년 발표된 보천보전자악단의 노래였고, 소속 가수였던 현송월이 노래했다.

"훈련장에 나선 병사는 단숨에란 말을 사랑해, 산을 넘어도 단숨에, 강을 건너도 단숨에, 번개같이 불이 번쩍 단숨에"로 시작하는 가사는 모든 것을 단숨에 끝장내자는 인민군대의 결의를 담은 노래이었다.


그리고 〈단숨에〉 기상은 훈련장뿐만 아니라 조선인민군의 건설 토목공사 현장 등에서 유달리 강조되었는데,[5] 그 기원은 2011년 5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이 희천발전소 현장 방문에서 인민군대의 건설자들이 산 중턱에 높이 세운 〈단숨에〉라는 구호를 보고 감동을 한 것에서 비롯되었다.[6][7] 강성대국의 상징으로 주장하며,[8] 자강도 장자강과 청천강 유역에 걸쳐 세워진 희천발전소는 최근 20년 동안 건설한 발전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으며 10년 이상 걸려야 한다던 대규모 건설을 단 3년 동안에 끝낸 것이라고 노동신문은 보도하였다.[9]


즉, 당정 부문에서 천리마 만리마 운동을 부르짖었다면 군대 내에서는 이른바 속도전 구호로 〈단숨에〉 기상이 강조되었으며,[10] 김정은은 2013년 1월 1일 신년사에서 인민군 장병들은 〈단숨에〉의 기상으로 강성국가 건설의 전투장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었다고 치하하였다.[11]


그리고 노동신문은 2016년 10월 4일 자에서 김정은이 인민군대는 언제나 혁명의 제일선에서 〈단숨에〉의 투쟁 기풍을 높이 떨쳐야 한다고 독려한 것을 보도하였으며,[12] 또한 김정은은 2017년 8월 특수부대의 백령도·연평도 점령 훈련을 참관하며 인민군대에서는 서울을 〈단숨에〉 타고 앉으며 남반부를 평정할 생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13] 한편 〈단숨에〉는 김정은 체제의 조선 문학에서 나타나기도 하는데, 새 지도자의 면모를 그린 '수령형상 문학'과 주민 생활상을 다룬 '사회주의 현실 주제' 문학뿐만 아니라 이른바 '마식령 속도'와 더불어[14] 체제 건설방식의 새로움을 추상적으로 상징하는 속도전 담론으로 〈단숨에〉는 형상화되었다.[15]



모란봉악단의 새로운 편곡​



2012년 12월 21일 평양 목란관 연회장에서는 모란봉악단의 광명성 3호 2호기 성과적인 발사 축하공연이 있었는데,[16] 이 무대에서 〈단숨에〉는 지금까지의 군가와 전혀 다른 새로운 경음악 편곡으로 발표되었다. 이 노래에서 모란봉악단 가수들은 보컬로 참여하지 않으며, 일정 후렴부분에서 현악4중주단을 제외한 기타·베이스·신디사이저·드럼 등 연주자들의 외치는 듯한 "단숨에 단숨에" 보컬이 있을 뿐이었다.[17] 모란봉악단의 초기 음악적 정체성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었던 선우향희·홍수경·차영미·유은정의 현악4중주단은 무대 전면에서 종으로 횡으로 열을 맞추어 그리고 옆으로 뒤로 돌아서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연주하였는데 이러한 것은 일찌기 찾아볼 수 없었던 모란봉악단 현악4중주단의 연주 형태이었다.



〈단숨에〉는 2013년 1월 1일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의 모란봉악단 새해 경축공연에서 또 한 번 연주되었는데,[18] 이 노래는 그 공연 무대의 절정을 이루었다.[19] 강평희의 다이내믹한 기타 솔로에 이어지는 모란봉악단 제1바이올린 선우향희의 화려한 루바토는 〈단숨에〉에서 가장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었으며, 이 노래는 전체주의 정권의 선전선동 음악이 아닌 서구 자유주의 국가의 록 음악으로 얼핏 생각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한 2013년 2월 1일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의 노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과의 합동공연에서 〈단숨에〉는 최초로 관현악단과의 협연으로 선보였다.



당 병진노선을 상징하는 로켓 송​




2016년 2월 13일 목란관 연회장에서는 광명성 4호 발사성공에 기여한 과학자·기술자·일꾼들을 위한 모란봉악단의 축하공연이 있었는데,[20] 〈단숨에〉는 다시 부분적으로 새롭게 편곡되어 연주되었으며, 이전까지 모란봉악단 제2바이올린이었던 홍수경은 〈단숨에〉의 도입부분에서 불꽃 튀는 바이올린 솔로를 보여주었다. 또한 2017년 7월 9일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의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 시험발사성공 축하공연에서,[21] 그리고 2017년 7월 30일 인민극장에서의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성공 축하공연에서[22] 모란봉악단은 각기 새로운 편곡의 〈단숨에〉를 연주하였으며, 그리하여 〈단숨에〉는 이른바 로켓 송(rocket song)으로 불렸다. 즉, 〈단숨에〉는 성공적인 로켓 발사가 거듭될 때마다 부분적으로 새롭게 편곡되어 선을 보였으며, 지금까지 TV 공연 실황이 공개된 것만 간추려도 4가지의 '단숨에' 편곡 버전이 존재하고 있다.



2017년 12월 13일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는 제8차 군수공업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모란봉악단·공훈국가합창단과의 합동 축하공연이 있었는데,[23] 이 무대는 TV 녹화중계되지는 않았지만 2017년 11월 29일 새벽 발사된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 시험발사의 성공을 역시 축하하는 공연이었다. 여기에서 역시 빠질 수 없는 것은 〈단숨에〉이었으며 조선중앙통신은 "이 공연에서 관현악 〈단숨에〉가 장내를 들었다 놓았다"라고 보도하였다.



또한 2017년 11월 29일 조선중앙TV는 화성-15형 로켓이 미국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켓이며 국가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이 실현되었다고 주장하였지만,[24] 북미 회담으로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는 2018년 6월 지금으로서는 언제나 그러하듯 무대 피날레에 장거리 미사일이 북미대륙을 정확히 타격하는 영상으로 끝나는 2017년 12월 〈단숨에〉 공연은 사실상 앞으로 다시 볼 수 없는 모란봉악단의 마지막 〈단숨에〉 무대이었으며, 이른바 노동당 핵·경제 병진노선의 대승리[25] 아이콘과 같은 〈단숨에〉는 이렇게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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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26. 반제민전



[ ....... “범국민적분노와 증오의 총 폭발로 천년숙적을 징벌하고 세기의 한을 풀자 ! 전 국민에게 격함” ........


...... 일본정치깡패들과 보수역적무리들의 반민족적, 반 국민적 광태를 철저히 분쇄 ....... ]



北 선전매체들, 연일 남한 내 반일감정 자극하는 선전 선동



이애란 gdwatch21@gmail.com

2019.07.29




북한의 노동신문을 비롯한 언론매체들은 지난 7월 26일 일제히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에서 반일, 반 보수 투쟁에로 호소하는 격문 발표” 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인터넷 홈페이지 “구국전선”에 의하면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가 남한의 각계각층을 반일, 반 보수 투쟁에로 선동하는 격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구국전선이 발표한 “범국민적분노와 증오의 총 폭발로 천년숙적을 징벌하고 세기의 한을 풀자! 전 국민에게 격함”은 “경향천지를 진감하는 이 반일의 함성은 우리의 경제와 국민을 상대로 침략의 칼을 또다시 빼어들고 재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일본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저주와 분노 증오와 단죄의 폭발”이라고 하면서 일제 식민지에 대한 분노의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그에 대한 책임인정까지 한사고 회피하다 못해 강제징용피해자 배상문제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을 ‘국제법위반’이라고 생떼를 쓰며 무차별적인 경제침략의 칼을 휘둘러대고 있다”고 하면서, “지난날 우리민족을 짓밟고 온갖 전횡과 략탈을 일삼던 식민지 지배자로 또다시 군림해보려는 력대 일본 반동들의 뼈속까지 들어찬 침략야망의 발로이다”라고 했다.



한편 격문은 “전 , 국민이 일본 반동들의 오만방자한 작태에 격노하여 들고 일어나는 이 시각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친일매국세력은 그에 찬물을 끼얹는 친일 매국행위를 일삼고 있어 우리국민을 더욱 격분케 하고 있다”고 하면서 자유한국당과 보수진영에 대한 막말을 쏟아내는가 하면 자유한국당과 보수진영을 역적무리로 매도하며 “일본정치깡패들과 보수역적무리들의 반민족적, 반 국민적 광태를 철저히 분쇄하지 않는다면 이땅에 을사년의 망국사가 재현되고 현대판 ‘시일야방성대곡’의 참상이 도래하게 될 것임을 실증해 주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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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격문을 발표한 반제민전은 북한이 남한 내 지하당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북한노동당 통일전선부 소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기구는 자신들을 1968년 8월 남한에서 조직된 통일혁명당의 후신으로 주장하고 있으며, 1985년 7월 한국민족민주전선으로 간판을 바꿔 활동하다가 지난 2005년 3월 현재의 이름인 반제민전으로 고쳤다.


구국전선은 반제민전이 운영하는 웹 사이트이며, 웹 사이트 외에 기관지 '구국전선', 기관잡지 '청맥' 등을 발행하며 산하에 칠보산 연락소(평양시 부흥동)가 운영하는 대남방송인 '구국의 소리 방송'(2003.8 중단)과 '민중의 메아리방송'(1989.6 중단) 등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과거죄악을 부정하는 일본반동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와 울분의 표시”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도처에서 일본에 격노한 함성이 울리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의 반일기운이 무섭게 폭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지금 남조선에서는 일제 강제징용피해자관련단체들은 물론 정치인, 언론인, 기업가, 종교인들까지 반일투쟁에 떨쳐나서고 있다”고 하면서 ‘일본으로부터 과거죄악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고 짓밟힌 민족의 존엄을 되찾으려는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은 의롭고 정당하다’느니, “우리민족은 천년숙적인 일본의 과거죄악을 용서치 않고 천백배로 결산하며 쌓이고 맺힌 피의 원한을 반드시 풀고야 말것”이라고 하면서 한국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반일 캠페인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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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lkp.news/news/article.html?no=6136










2019.8. 문재인



[ ......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경제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 ]




文 "남북 평화경제 실현땐 단숨에 日경제 따라잡는다" [전문]



[중앙일보] 2019.08.05

권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평화경제가 실현되면 단숨에 일본 경제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일본 경제가 우리 경제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 규모와 내수시장”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일 갈등을 남북 관계 개선과 연결지은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일본은 우리의 경제 도약을 막을 수 없다. 경제 강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키워주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 전문




일본의 무역 보복에 대해 정부와 기업과 국민이 한마음으로 대응해주고 계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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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결코 우리 경제의 도약을 막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경제 강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더 키워주는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 우리는 평화경제의 절실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경제가 우리 경제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 규모와 내수시장입니다. 남북 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경제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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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23544206












[홍세화 칼럼] 관제 민족주의의 함정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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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디데스의 함정’이 아니라 관제 민족주의의 함정이다. 가속페달만 있을 뿐 브레이크가 없는 관제 민족주의의 함정 속으로 미친 듯 뛰어들고 있다. 도쿄를 여행금지구역으로 정해야 한다고 말하는 정치인이 있는가 하면, 150명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일본 반대’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한 최고위원은 “당장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를 파기하길 주문한다”며 굳이 일본의 패전일인 8월15일에 통지서를 보내자고 한다. 횟집 스시가 공격의 빌미가 되고 사케냐 국산 청주냐로 다투는 한국 정치의 수준은, 내년 도쿄올림픽 보이콧을 검토하겠다는 여당에서 다시금 확인되고 있다. 한 민족주의와 다른 민족주의는 적대적 공존관계를 이룬다. 한목소리로 아베를 규탄하지만 대부분 아베를 돕고 있다. 박근혜를 물리친 주체가 한국의 시민이었듯이, 아베를 물리칠 주체는 한국인이 아니라 일본 시민이다. 일본 시민들과 척지는 대신 연대할 길을 모색하고 실천할 일이다.



가속페달만 있고 브레이크가 없는 민족주의는 핸들도 마구잡이로 틀기 쉽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일본의 무역 도발에 대한 돌파구로 남북 경제협력을 통한 평화경제를 제기했다. “일본 경제가 우리 경제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규모와 내수시장입니다. 남북 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 경제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평화경제’라는 말에 낯설어할 나 같은 국민을 위해서였을까, 문 대통령은 “평화경제야말로 세계 어느 나라도 가질 수 없는 우리만의 미래라는 확신을 가지고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갈 때 비핵화와 함께하는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눈앞에 잠시 북한 땅을 지나 유라시아대륙을 달리는 철마의 모습과 함께 장밋빛 전망이 그려지는 듯했으나, 금세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재개하지 못한 현실 앞에서 가뭇없이 사라졌다.




조급하거나 강박적인 목적의식은 합리적 사유 과정을 배제하거나 왜곡한다. 나의 얕은 경제지식은 경제의 관건이 규모나 내수시장의 크기가 아닌 생산성에 있다고 말한다. 나는 문 대통령의 발언이 쇼비니즘 민족주의에 젖어 있는 비서진에게서 나왔다고 믿는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허황된 발상과(“세계 어느 나라도 가질 수 없는 우리만의 미래라는 확신을 가지고…”) 경제에 관한 기본 오류를 걸러내지 못한 내용이 대통령의 공식 발언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은 오롯이 남는다. 그런데 과문의 탓인지, 아니면 모두 “열두 척의 배” “죽창가” “의병”으로 표상되는 관제 민족주의에 줄을 선 탓인지 비판의 목소리를 듣기 어렵다. 여기서 우리는 청와대 권부의 의사결정과 관련하여 어빙 재니스의 ‘집단사고’ 개념을 참조할 만하다. 그에 따르면, 집단사고는 “응집력이 강한 집단이 어떤 결정을 내릴 때 만장일치를 이루려고 하는 사고의 경향”이다. 집단사고는 낙관론에 집단의 눈을 멀게 하는 현상으로 외부를 향해서는 비합리적인 행동을 취하게 한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학습을 게을리하여 실력이 부족하면서도 지적 우월감, 윤리적 우월감으로 무장한 ‘민주건달’이 되지 않을 것을 자경문의 하나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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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우월감과 윤리적 우월감으로 무장한 민족주의자에게서 자기성찰이나 ‘회의하는 자아’를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와 같다. 나침반은 자리를 옮길 때마다 방향을 지시하기 전에 바르르 바늘을 떨지만, 이들에게선 그런 면을 조금도 기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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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촛불에 힘입어 기적처럼 정치권력을 장악하게 되자, 이들 중 적잖은 현실정치 예비군에게 공공부문의 괜찮은 일자리를 차지할 기회가 생겼다. 정서적으로 끈끈히 연결돼 있는 이들 사이에도 일종의 “우리가 남이가!”의 문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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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라는 양정철씨는 민주당의 민주연구원장이 되었는데, 이 여당 싱크탱크의 연구 역량으로 내가 알고 있는 것은 한-일 갈등이 내년 4월 총선에서 민주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내용뿐이다.



실력이 부족하면 겸손하기라도 해야 한다. 정신승리를 위해서일까, 상대적으로 필적할 만하다고 보여서일까, 지금 관철되는 관제 민족주의는 미국에 대한 자발적 복종에 비추어볼 때 지극히 선택적이다. 문재인 정부는 한국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아베 정권의 경제도발 가능성을 8개월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모든 외교력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집중하면서 이를 무시했다. 정부는 한-일 관계의 위기 대응에 소홀했던 과오를 인정하고 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대신 관제 민족주의를 동원하여 맞서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극일의 정신승리는 잠깐이고 경제 쓰나미가 민생을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할퀼 수 있다. 멈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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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905076.html#csidxd5b81f509b21aeeb7066c8fec38fd19










[사설] 국민이 대통령 보고 불안해지면 어찌 되는가



조선일보

2019.08.06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회의에서 "일본 경제가 우리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 규모와 내수 시장"이라며 "남북 경제 협력으로 평화 경제가 실현된다면 단숨에 일본 경제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일(일본 수출 규제)을 겪으며 평화 경제의 절실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 머릿속에 '북한뿐'이라는 얘기는 많았지만, 일본의 무역 보복으로 기업들이 초비상이고 금융시장이 흔들리기 시작한 이날까지 '기·승·전·북한'이라니 말문이 막힌다.



남북 경협이 이뤄지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평화가 정착되면 안보 리스크도 사라진다. 그러나 그 효과는 세계 15위권인 한국 경제 규모에 비하면 결코 크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더구나 북한은 기술도, 자원도, 시장도 없는 세계 최악의 빈곤 국가다. 100년 이상 뒤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부풀려진 국가 GDP도 한국의 중소도시 정도다. 저임 노동력을 이용하는 임가공 외에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불확실하다. 북한 왕조 체제가 한국 경제 시스템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 나라와 경협을 해서 세계 최고의 기술 대국을 단숨에 따라잡는다니 무슨 요술인가.



더구나 지금은 북핵 때문에 남북 경협은 요원한 상태다. 일본과의 마찰과 경제 위기는 발등에 떨어진 불인데 언제 될지도 모르는 남북 경협 얘기를 다른 사람도 아닌 국정 최고책임자가 하면 어떻게 되나. 문 대통령 말이 알려지자 시중에선 '대통령이 이렇게 말한 것이 진짜냐'는 반응이 많았다고 한다. 도저히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로 확인된 뒤에는 문 대통령이 정상적인 판단을 하고 있느냐는 물음이 쏟아졌다.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대통령의 언행을 보고 불안해진다면 나라가 어디로 가겠나. 그런 나라가 이 위기를 헤쳐갈 수 있겠나.
2020-12-15 20: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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